내년 출시 예정인 현대 신형 투싼에 대한 새로운 예상도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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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엑시언트 트럭 닮은 전면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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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뉴욕맘모스’는 18일, <투싼 풀체인지! 이대로만 나오면 경쟁모델 모두 압도한다?!> 영상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내년 출시될 5세대 투싼 전면 디자인을 상상해 만든 새로운 렌더링을 그려냈다.
렌더링 속 신형 투싼은 기존보다 단순한 요소를 활용하고, 절제된 선 처리와 밀도 조절을 통해 한층 더 단단하고 정제된 모습을 드러냈다. 현행 모델에 있는 파라메트릭 그릴은 자취를 감췄고, 대신 직선 위주 레이아웃이 전면을 채웠다.
전면 등화류 구성은 입체적이다. 특히 주간주행등은 차체를 가로지르는 선 하나를 두고, 양 끝에는 가로 세 줄로 나뉘었다. 이는 신형 팰리세이드를 통해 처음 선보인 방식으로, 최근 출시된 시언트 트럭 부분 변경 모델과 상당히 흡사하다.
그 아래 헤드램프는 아이오닉 6처럼 직사각형 모듈을 가로로 나열했다. 범퍼는 사다리꼴 실버 가니시와 블랙 하이그로시가 혼합된 구성으로 역동성을 부각했다. 여기에 액티브 그릴 셔터가 적용돼 공력 성능 향상도 노렸다.
하단 범퍼는 실버 스키드 플레이트와 검은색 무광 플라스틱으로 마감해 SUV 특유 강인함을 유지했다. 전반적으로 지난 10일 판매를 시작한 신형 넥쏘와 비슷한 기조를 담아내며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인상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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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기존보단 낫다” vs “못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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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맘모스는 차세대 투싼 렌더링에 대해 “현대차 최신 디자인 철학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반영했다”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아트 오브 스틸’은 현대차가 지난해 이니시움 콘셉트를 통해 처음 소개한 디자인 언어다.
세부적으로 스틸 소재 고유 탄성과 질감을 살리며 강인함과 정교함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뉴욕맘모스는 이를 “과거 감성과 미래 기술이 조화된 것”이라고 해석하며, 차세대 투싼이 뉴트로적인 성향을 띠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해당 렌더링에 대한 누리꾼 반응은 엇갈렸다. “네모 디자인 개인적으로 극호”, “기존보다는 훨씬 낫다” 등 호평이 있던 반면, “솔직히 못생김”, “저러면 망!”, “영 별론데” 등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많았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신형 투싼은 내년 3분기 출시가 유력하다. 아직 실제 테스트카는 포착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패밀리룩 적용과 함께 신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탑재, ‘플레오스 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편의성 강화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