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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 첫 경험에 기대감 폭발한 차 정체는? [연예]

by 오토트리뷴

가수 데프콘이 새로운 차를 구매했다. 출시하자마자 홈페이지에서 재빠르게 계약을 완료했음에도 두 달 하고도 보름이 지나서야 받았지만, 상당한 만족감으로 이를 씻어냈다. 그 차는 바로 테슬라 모델 Y였다.

38036_230390_4210.jpg 사진=유튜브 '데프콘TV'

48년 생애 첫 전기차, 테슬라 선택

데프콘은 18일, 개인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모델 Y를 출고했음을 알렸다. 데프콘은 “전기차 처음 입문했다”라면서, “기능을 아직 다 익히지도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모트라인’ 윤성로 대표가 함께해 설명을 도왔다.


데프콘이 구매한 모델 Y는 테슬라 라인업 중 가장 인기 많은 중형 SUV로, 지난 4월 부분 변경 모델 판매를 시작했다. 세부적으로는 롱 레인지 사양으로, 사륜구동 듀얼 모터 시스템과 대용량 배터리로 최대 476km를 주행할 수 있다.

38036_230391_4231.jpg 사진=유튜브 '데프콘TV'

외관은 이전보다 선이 더 날카롭고 전면부는 사이버트럭을 연상시키는 스타일로 변경됐다. 실내는 디자인이 바뀌고 통풍 기능이 들어간 시트를 인상적으로 봤다. 또한 새로운 서스펜션 덕분에 승차감도 대폭 개선된 것이 언급됐다.



데프콘이 롱 레인지를 고른 이유는?

모델 Y는 롱 레인지와 함께 후륜구동 싱글모터 RWD도 판매 중이다. 데프콘은 롱레인지 사양을 택한 이유로 과거 폭설 속 운전 경험을 언급했다. “눈길에서 밀리는 차를 몰다 사륜구동은 필수라는 확신을 얻었다”라고 밝혔다.

38036_230392_4231.jpg 사진=유튜브 '데프콘TV'

세부적으로는 기본 색상인 엑스퍼트 그레이를 선택했다. 또 전비와 승차감, 수리 비용 등을 고려해 20인치 휠 대신 기본 19인치 휠을 그대로 뒀다. 실내는 블랙 시트를 택했으나, 이를 살펴보면서 화이트 컬러에 대한 미련을 드러내기도 했다.


데프콘은 모델 Y 이전에 전기차를 소유했던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를 타본 첫인상은 정숙성과 가속력이 좋다는 것이었다. 내연 기관차보다 훨씬 부드럽고 빠른 가속에 놀랐고, 승차감도 기존 모델보다 확실히 개선된 점을 체감했다.

38036_230395_4445.jpg 사진=유튜브 '데프콘TV'

가수다운 지적, “아쉬운 오디오 성능”

장점이 많은 만큼 단점도 여럿 설명했다. 완성도는 높아졌지만, 찾기 힘든 비상 도어레버 등 일부 안전 기능에 대한 아쉬움도 남았다. 특히 비상 상황 시 탈출 등에 대해 윤 대표는 “탑승자에게 미리 익혀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순정 오디오도 지적을 받았다. 모델 Y 롱 레인지에는 16개 스피커와 서브우퍼가 들어가 있다. 데프콘은 “고음은 뛰어나지만 저음이 아쉽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윤 대표는 “서브우퍼 튜닝은 고려할 만하다”라고 조언했다.

38036_230393_4231.jpg 사진=유튜브 '데프콘TV'

이 외에도 높은 가격에 책정된 DC 콤보 어댑터, 국내 실정에 맞지 않는 일부 기능에 대한 튜닝 필요성은 아쉬운 포인트로 꼽혔다. 그러나 윤 대표는 “이 정도면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은 차”라고 강조했다.



데프콘 선정 올해의 차, 인기 폭발적

결론으로 데프콘은 “윤 대표가 구형 대비 개선된 부분들에 대해 설명을 해주니 운전하면서 프라이드가 올라간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윤 대표는 “1년에 한 대씩 최고의 차를 꼽는데, 이미 모델 Y를 고를 정도로 좋은 차”라고 평가했다.


한편, 모델 Y는 한국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5월 6천 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산차와 수입차 포함 종합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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