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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1톤 트럭, 벌써부터 기대감 폭발 [이슈]

by 오토트리뷴

기아 타스만이 1톤 트럭급 적재함을 갖춘 싱글캡으로 포착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처음으로 외장 색상을 하얀색으로 칠한 모델도 모습이 잡혔다. 누리꾼은 “역시 픽업트럭은 싱글캡”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오토스파이넷

밝은 색상 통해 찾아낸 차별점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오토스파이넷’에는 19일, <기아 타스만 싱글캡 화이트 실사>라는 글과 함께 흰색으로 등장한 타스만 싱글캡이 나타났다. 싱글캡 테스트카는 검은색으로 자주 포착됐으나, 흰색은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새로운 스파이샷에는 기존에 주목받지 않았던 싱글캡 고유 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 바로 클래딩이다. 더블캡 국내 사양은 측면 및 적재함 하단부와 도어 패널 일부까지 검은색 무광 플라스틱을 덧대 험로 주행에 대한 내구성을 신경 썼다.

사진=오토스파이넷, 기아

반면 싱글캡은 이를 찾아볼 수 없다. 고급 SUV처럼 보디 컬러 클래딩을 적용한 것이 아니라 완전히 제거해 아랫면까지 차체 패널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KGM 무쏘 스포츠와 무쏘 칸, 쉐보레 콜로라도 등 일반적인 픽업트럭과 다른 기조다.


대신 앞뒤 범퍼와 함께 타스만 특유 펜더에 붙은 두꺼운 클래딩은 유지했다. 덕분에 SUV처럼 패밀리카 역할을 수행했던 더블캡과 비슷하면서도 상당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히려 일반적인 상용차에 가까워진 느낌이라는 반응이 많다.

사진=유튜브 '힐러 Healer TV'

활용성 높은데, 출시는 과연?

글 작성자는 “더블캡도 매력적이지만 짐용으로는 이게 딱”이라면서, “아들과 캠핑용으로도 좋긴 한데 아내가 끼면 좀 애매한 구성”이라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은 “타스만은 싱글캡이 멋지다”, “역시 픽업트럭은 싱글캡”이라며 댓글을 달았다.


기존 더블캡은 주로 아웃도어 중심 패밀리 레저 수요에 집중했다. 반면 싱글캡은 상업적 목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적재 공간 확장으로 자재나 농산물 등 중량화물 운송이 용이하며, 적재 능력도 기존 모델보다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유튜브 '힐러 Healer TV'

실제 현재 판매 중인 타스만 더블캡은 최대 700kg을 실을 수 있다. 업계 예상에 따르면 싱글캡은 최대 1톤으로, 이는 현대 포터나 기아 봉고 등과 동일한 수준이다. 여기에 적재함을 활용한 캠핑카 개조도 쉬워 활용도는 더 높아진다.


하지만 국내 출시는 불투명하다. 더블캡 대비 수요가 낮을 것이라는 예상이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나온다면 화물차와 캠핑 수요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보고 있다.

사진=ARB

한편, 기아는 타스만 주요 판매 시장을 호주와 중동으로 잡고 있다. 이미 호주에서는 출시 전부터 관련 액세서리가 등장해 상당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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