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진이 4년 만에 유튜브에 복귀해 여러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브이로그도 촬영했는데, 여기에 등장한 SUV가 15년이 넘은 올드카 수준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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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등하교에 빨래, 세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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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인 ‘가장(멋진)류진 petiteRyujin’ <아들 등교 직접 라이딩하는 배우 류진의 하루>라는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집안일하는 아내를 위해 류진이 도움을 나선 모습이 담겼다.
류진은 먼저 고등학교 3학년인 장남 찬형 군 등교를 준비했다. 이동하는 동안 커피를 마시는 아들 모습에 놀라는 등 여러 이야기가 오갔다. 이어서 이불 빨래를 맡기기 위해 코인 세탁소를 찾았고, 생소한 기계 조작에 당황하는 모습도 담겼다.
다음 일정은 세차였다. 유막 제거제와 발수 코팅제 등 여러 세차용품을 직접 설명하고 시연하기도 했다. 세차가 끝난 뒤에는 막내 찬호 군을 미용실에서 데려왔다. 영상 마지막에는 “이렇게 해도 집에서 칭찬도 안 해준다”라며 탄식했다.
류진이 보여준 가장으로서 자연스러운 모습은 누리꾼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 “너무 보기 좋다”, “연예인답지 않게 너무 순수해서 좋다” 등등 많은 응원 댓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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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 지 15년 넘은 아우디 Q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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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이 탄 SUV도 눈길을 끌었다. 최신 차종과 달리 작은 중앙 디스플레이와 사용감이 느껴지는 실내가 드러났다. 아우디가 내놓은 첫 대형 SUV인 Q7으로, 류진이 소유한 사양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팔린 1세대 초기형이다.
1세대 Q7은 아우디 특유 감각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인기를 끌었다. 크기는 압도적이었다. 전장 5,086mm에 축간거리 3,002mm로, 동시대에 팔린 풀사이즈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을 정도다.
국내 사양 기준 V6 3.0리터 디젤 터보 엔진과 V8 4.2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및 디젤 터보 엔진이 있었다. 류진이 소유한 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부 요소 등을 통해 3.0 디젤로 추정된다. 2009년 기준 가격은 8,850만 원이었다.
초기형 단종 기준으로도 16년이 다 된 차임에도 류진은 이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세차용품을 활용해 관리하는 장면이 주목받았다. “차 상태가 안 좋다”라고 말하기도 했지만, 검소함과 함께 애착이 강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편, 류진은 2023년 KBS2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출연 이후 현재 연기 활동을 쉬고 있다. 대신 간간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하고 있으며, 다시 운영을 시작한 유튜브 채널로 꾸준하게 근황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