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기아 납기가 공개됐다. 전반적으로 지난달과 비슷한 수치를 보이는 가운데, 인기 모델인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여전히 해를 넘겨서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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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합/상용 : 카니발 HEV, 최대 8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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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라인업 중 출고가 가장 오래 걸리는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사양에 따라서 납기 기간이 지난달 대비 소폭 감소했다. 그럼에도 7개월에서 8개월이며, 그래비티 트림 및 사이드 스텝 & LED 테일게이트 램프를 선택할 경우 시간이 더 걸린다.
반면 가솔린은 2.5개월, 디젤은 4주에서 5주가 소요된다. 하이리무진은 4인승 3개월에 7/9인승은 가솔린 2.5개월, 디젤과 하이브리드가 1.5개월이 걸린다. 대신 시그니처 풀옵션 제외 전 사양과 하이브리드 노블레스는 2개월이 추가된다.
타스만은 전월 대비 동일하거나 줄었다. 기본 사양은 1.5개월에서 2개월, 사이드스텝 단독 또는 스포츠바/베드 커버 사양은 2개월에서 3개월로 같다. 대신 싱글 데커 캐노피와 더블 데커 캐노피가 각각 2.5개월에서 3개월, 4개월로 감소했다.
봉고는 1톤 사양이 자동 변속기와 수동 변속기, 일반/슈퍼캡이나 더블캡 가리지 않고 전 사양 3주에서 4주가 소요된다. 전기차인 봉고 EV도 동일하다. 대신 1.2톤 사양은 그보다 1주 더 긴 4주에서 5주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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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 쏘렌토 HEV, 5.5개월로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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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납기 기간이 약간 줄었다. 그럼에도 지금 주문하면 5.5개월 대기를 각오해야 한다. 사실상 해를 넘겨서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3주 대기에 불과한 것과 큰 차이를 보인다.
대신 2.5 가솔린과 2.2 디젤은 1.5개월로 세 달 연속 동일한 납기 기간을 나타냈다. 스포티지는 사정이 다르다. 가솔린 5개월에 LPG 3개월로 역시 지난달과 같은 수치지만, 하이브리드는 오히려 더 늘어 2개월에서 2.5개월이 소요된다.
니로 하이브리드와 셀토스는 각각 3주에서 4주, 4주에서 5주 대기가 필요하다. 전기 SUV는 모든 라인업이 4주에서 5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다만 출고 여부 점검 후 생산 반영이 걸려있어 다소 지체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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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경차 : 3개월 연속 납기 기간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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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폭 변동이 있는 SUV나 승합/상용과 달리, 세단과 경차에서는 전 모델이 5월부터 납기 기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특히 경차는 모닝 4.5개월에 레이 6개월, 그래비티는 7개월 소요가 이어진다. 레이 EV도 출고까지 2개월로 똑같다.
세단도 마찬가지다. K5와 K8, K9 모두 출고까지 4주에서 5주가 걸린다. 다만 K5는 수요가 낮은 LPG 일반용 및 장애인용을 주문할 경우 출고 여부 점검 후 생산으로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렌터카 제외). 전기 세단 EV4도 4주에서 5주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