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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2억 원대 럭셔리 MPV 출시하나? [이슈]

by 오토트리뷴

최근 프리미엄 시장에서 MPV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제네시스 MPV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동차 전문 매체 M포스트가 최근 제네시스 MPV 예상도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38317_231719_201.png 사진=M포스트&구기성스튜디오

제네시스 MPV 디자인은?

M포스트는 예상도를 공개하며 "미니밴 스타일에 제네시스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네오룬, 이퀘이터 등 최근 제네시스가 선보인 콘셉트카 스타일이 대거 활용됐다"라고 설명했다.


전면부는 제네시스 특유의 두 줄 램프가 적용됐고, 라디에이터 그릴은 마름모꼴 패턴으로 채워졌다. 측면은 스타리아처럼 면 처리가 간결하고, 창문은 네오룬 콘셉트처럼 넓고 완만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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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MPV 시장, 실제로 치열한가?

국내에서 기아 카니발 기반의 특장 시장은 코로나 이후 급격하게 성장했다. 캠핑카를 제작하던 업체들마저도 카니발 특장으로 업종을 바꾼 사례가 수없이 많다.


또한 토요타 알파드와 렉서스 LM은 계약을 해도 출고까지 1년 이상 대기가 필요할 정도로 수요 대비 공급이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 직수입 시장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 V-클래스도 폭발적이진 않지만 수요는 꾸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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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MPV, 국내 출시 임박

사실 현재 고급 MPV, 고급 미니밴 시장은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제외하면 판매량이 많다고 볼 수는 없다. 토요타 알파드나 렉서스 LM도 물량이 부족해서 그렇지, 판매량 자체가 매달 수십여 대에 불과해 시장을 흔들 정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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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국 지커가 국내 출시를 예고한 상황에서 고급 MPV를 국내에 출시한다면, 국내 제조사는 마땅한 대응 카드가 없는 게 현실이다. 현대 스타리아 라운지도 스타렉스 대비 고급화가 많이 됐다고 하지만, 여전히 카니발보다 못한 평가를 받고 있다.

38317_231718_1632.jpg 사진=M포스트&구기성스튜디오

제네시스, MPV 개발 가능성은?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미 스타리아를 개발하던 시점 제네시스 브랜드의 MPV 개발도 함께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제네시스 MPV는 실제로 출시되면 사실상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가장 비싼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 무겁고 크기 때문에 당연히 개발비도 많은 투입이 불가피한데, 실제 시장 규모는 너무 한정적이어서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라운지 이상의 고급형 모델에 대해서도 여전히 고민을 하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내부적인 문제와 반대 등으로 인해 이 역시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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