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2025년이 하반기에 접어들었다. 상반기에 현대 아이오닉 9과 신형 팰리세이드, 기아 타스만과 EV4가 나왔지만, 이에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하반기에도 굵직한 국산 신차들이 출격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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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 6 부분 변경 모델 &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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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6 초기형이 출시된 지 정확하게 3년이 지났다. 이에 맞춰 부분 변경 모델도 7월 중, 늦어도 8월에는 등장할 전망이다. 전후면 디자인을 수정하고, 편의 사양 강화와 함께 배터리 용량을 늘려 최대 주행거리 568km를 달성했다.
그보다 더 기대를 모으는 차는 바로 아이오닉 6 N이다. 아이오닉 5 N에 이어 나오는 두 번째 N 브랜드 순수 전동화 모델로, 최근 미디어 시승기도 공개됐다. 아이오닉 5 N보다 더 뛰어난 운동 성능과 주행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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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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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언 하이브리드는 6월부터 사전 계약을 받고 있다. 액티언은 토레스를 쿠페 형상으로 만들고 고급화한 모델이다. 여기에 BYD가 구성한 4기통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 직병렬식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다.
세부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복합 연비는 최대 15.0km/L를 달성했다. 기본 가격은 3,700만 원 전후로 책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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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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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상반기 신규 모델을 2종 내놓으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 폭탄을 터뜨렸다. 하지만 하반기에도 이를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역시 완전 신차 2종을 출시할 예정인데, 그중 하나가 EV5다.
EV5는 EV3와 EV6 사이에 있는 콤팩트 SUV로, 원래 중국을 필두로 일부 글로벌 시장에서만 판매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출시 요구가 높아지자 결국 8월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예상 시작 가격대는 4천만 원 초중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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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V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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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준비하는 또 다른 신차는 전기 상용차인 PV5다. 브랜드 최초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로, 현대 스타리아나 포터, 기아 봉고 등 기존 내연 기관 모델이 주력이었던 시장에 다크호스로 등장할 전망이다.
먼저 출시되는 카고와 패신저를 포함해 총 7종으로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전기차 특유 장점을 활용해 기존 화물차나 승합차보다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가장 관심이 높은 1톤 트럭급 오픈베드도 추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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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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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는 그랑 콜레오스 이후 정확히 1년 만에 신차를 내놓는다. 세닉은 지난해 이미 출시를 예고했던 차로, MPV와 SUV 사이에 있는 소형급으로 기아 니로 EV와 경쟁 관계를 형성할 전망이다. 지난달부터 이미 사전 계약을 받고 있다.
프랑스 두에 공장에서 생산해 수입 형태로 들어온다. 다양한 편의 사양과 공간 활용성이 장점이지만, 니로 EV 대비 비싼 가격이 우려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