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병호가 본인이 소유한 차를 직접 세차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차를 빨랫비누로 씻어내는 모습을 보여 누리꾼을 기절초풍하게 했다. 그와 함께 가지고 있는 1억 원대 SUV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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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에 빨랫비누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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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호는 지난달 19일, 개인 유튜브 채널인 ‘AZ짱 손병호’에 <1억 2천 지프 그랜드 체로키 셀프 세차 도전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손병호는 현재 가지고 있는 차를 처음 공개하고, 이에 대한 셀프 세차에 도전했다.
손병호는 “10년 만에 해본다”라며 오랜만에 셀프 세차장에 발을 들였다. 상당한 시간이 지났지만 기억을 떠올려 고압수를 이용한 헹굼부터 스노우폼 세차, 수건 마무리까지 차근차근 진행했다.
중간에 손병호는 “빨랫비누만큼 좋은 게 없다”라며 차체 전체를 문질렀다. 보다 못한 세차장 관계자가 “폼건으로 뿌리고 문지르면 된다”라고 했다. 이에 손병호는 다시 폼건을 뿌리며 “아니 좋지 뭐 두 번 하고”라는 긍정적 사고로 웃음을 자아냈다.
차 애칭을 묻는 제작진 질문에 “애칭 없는데? 하나 만들까 봐”라고 말했다. 그렇게 나온 애칭은 ‘방세’였다. 영상 말미, 세차 후 소감에 대해 손병호는 “이런 시설만 집 근처에 있으면 매일 오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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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대 대형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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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손병호는 본인 차에 대해 2022년에 구매한 지프 그랜드 체로키라고 밝혔다. 정확하게는 롱 휠베이스 버전인 L로, 전장 5,220mm에 축간거리 3,090mm를 기록해 초대형에 가까운 크기를 자랑한다.
손병호는 그랜드 체로키 L에 대해 “배우들이 차를 선택하는 이유를 많이 갖춘 차”라고 설명했다. 부가적으로 “안전하고 단단한 SUV”라면서, “산길도 잘 달리고, 차고가 높아서 운전이 편안하다”라고 말했다.
승차감에 대해서는 “조용하고 안락하다”라며, 동료 배우와 함께 타고 다니기에도 편하다고 칭찬했다. 파워트레인은 V6 3.6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했는데, “시내 주행에서는 5.3km/L까지 떨어져도 장거리에선 좋은 편”이라며 만족해했다.
손병호는 당시 구매 가격에 대해 1억 2천만 원이라고 떠올렸다. 하지만 실제 가격은 기본형 8,780만 원, 상위 트림 9,780만 원이었다. 그랜드 체로키 L은 현재도 판매 중으로, 단일 트림에 1억 230만 원 가격표가 붙어있다.
한편, 손병호는 1962년생으로 올해 만 63세를 맞는다. 지난 6월 종영한 SBS 드라마 <귀궁>에도 출연하는 등 중견 배우로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4월에 개설한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1만 4천여 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