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Apr 25. 2023
현대 쏘나타 디 엣지, 의외의 가성비 최강 트림은?
ㆍ 쏘나타 디 엣지, 4월 20일 사전계약 돌입
ㆍ 사전계약과 동시에 상세 제원 및 가격 공개
ㆍ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5월 정식 출고 돌입
8세대 쏘나타의 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가 4월 20일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대다수의 브랜드들은 사전계약에도 예상 가격표를 공개하며 트림 별 가격 변동에 대한 여지를 남겨 두었다. 그러나 이번 쏘나타 디 엣지는 사전계약 시점부터 트림별 가격을 공개하며 쏘나타 디 엣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ㅡ
기본 트림이지만 알차게 구성된 프리미엄 트림
ㅡ
이번 쏘나타 디 엣지는 세 가지 트림으로 담백하게 구성됐다. 국내에서 다양한 연령층 및 직업군에서 사용하는 차량인 만큼 담백한 구성은 소비자에게 구매 부담을 줄여주는 요소로 작용하기 충분하다. 또한 기본 트림부터 중형차급 답게 풍부한 사양으로 구성돼 상위 트림에 대한 갈망을 없앴다.
기존 쏘나타만 하더라도 하위 트림은 할로겐램프를 사용했고 덕분에 LED 헤드램프를 사용하는 상위 트림과 디자인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이번 쏘나타 디 엣지는 기본 트림부터 LED 헤드램프가 적용돼 상위 트림과 디자인 차별화를 감지하기 어렵다.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특징인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도 적용되고 유독 LED 방향 지시등에 인색했던 과거 현대차 차량들과 다르게 LED 테일램프와 LED 방향지시등도 기본 사양이다. 또한 이번 쏘나타 디 엣지의 측면 디자인 포인트인 펜더 방향지시등 역시 LED다.
큰 폭의 변화를 맞은 실내도 상위 트림과 기능의 차이가 클 뿐 디자인은 동일하다. 12.3인치의 전자식 계기반과 12.3인치 터치스크린이 통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상위 트림부터 제공된다.
프리미엄 트림도 동일한 디자인의 12.3인치 크기에 4.2인치 컬러 LCD가 적용된 계기반이 적용된다. 12.3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는 내비게이션 기능만 적용되지 않았을 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폰프로젝션 기능, 후방 모니터 등 소비자들의 사용빈도가 높은 기능은 동일하게 제공한다.
편의사양도 풍부하다. 스티어링 휠 열선, 1열 열선시트를 제공하고 운전석은 8방향 전동시트다. 2열 탑승자를 위한 에어벤트도 기본 사양이다. 전 좌석에는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가 적용됐다. 스마트키는 원격 시동 기능도 제공한다. 전방/후방 주차 센서, 오토홀드를 포함한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패들 시프트, 크루즈 컨트롤, 오토라이트 컨트롤, 수동식 틸트 &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등 주행 편의성을 높여주는 기능도 대거 적용됐다.
ㅡ
프리미엄 트림에 편의성을 더한 익스클루시브 트림
ㅡ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프리미엄 트림과 큰 격차를 벌리기보다는 편의성에 더 초점을 맞췄다. 익스클루시브 트림부터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전방 차량 출발 알림, 진동경고 스티어링 휠,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와 같은 풍부한 지능형 안전 기술을 제공한다.
여기에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에 교차로 대향차와 정면 대향차 인식이 추가되고 완전 정차와 재출발을 지원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곡선로), 안전 하차 보조등의 기능이 추가돼 더욱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이번 쏘나타 디 엣지 실내 디자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익스클루시브 트림부터 제공된다. 하위 트림의 경우 디자인만 동일했지만 본격적인 12.3인치 계기반과 터치스크린을 통해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비롯한 확장된 최신 기능을 운전자가 경험할 수 있다.
하위 트림의 인조가죽 시트는 가죽 시트로 변경되고 1열에는 통풍 기능이 제공된다.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도 제공되고 조수석은 릴렉션 컴포트와 워크인 디바이스 기능도 추가된 전동시트로 변경된다. 이 밖에 미세먼지센서, 공기청정모드, 오토 디포크, 애프터 블로우 기능을 제공하는 듀얼 풀오토 에어컨, 운전석 공조 연동 자동제어, 하이패스,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의 편의사양이 추가된다.
특히 중형차급에서는 적용되지 않던 스마트 전동식 트렁크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돼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기본 제공되는 12.3인치 내비게이션은 현대 카페이와 e hi-pass도 지원한다.
ㅡ
쏘나타 디 엣지의 완벽한 대변신, 인스퍼레이션 트림
ㅡ
익스클루시브 트림이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인스퍼레이션은 이번 쏘나타 디 엣지의 완벽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트림이다. LED 헤드램프는 MFR 방식을 사용하는 하위 트림과 다르게 프로젝션 방식을 사용한다. 전면과 후면 LED 램프에는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기능도 제공한다. 전면에 길게 자리 잡은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는 순차 점등 방향지시등 기능도 지원한다. 17인치 휠을 사용하는 하위 모델들과 다르게 18인치 휠이 적용되고 도어 핸들도 터치 타입을 사용한다.
센터패시아 상단부는 인조가죽으로 마감해 고급감을 더해준다. 2열 시트는 암레스트와 열선 기능을 제공해 2열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2열 시트는 6:4 폴딩 기능을 제공해 적재 공간을 확장할 수도 있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헤드업 디스플레이, 2열 수동식 도어커튼, 뒷면 전동식 커튼, 디지털 키2, 실내지문 인증 시스템(시동/결제),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등 하위 트림에서는 선택사양 혹은 선택사양으로 제공하지 않는 편의사양을 제공하는 것도 인스퍼레이션 트림의 특징이다.
ㅡ
파워트레인의 다양화 N 라인
ㅡ
쏘나타 디 엣지 N 라인은 이전 쏘나타 N 라인이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만 적용했던 것과 다르게 이제는 모든 파워트레인을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290마력의 최고출력과 4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여전히 N 라인 모델에서만 적용된다. 또한 8단 습식 DCT, N 파워 쉬프트, 레브매칭,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역시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포함된 2.5 터보 퍼포먼스 옵션에서만 제공되기 때문에 유의가 필요하다.
쏘나타 디 엣지 N 라인 모델의 상품 구성은 단일 트림 모델인 만큼 쏘나타 디 엣지의 인스퍼레이션 트림과 유사한 구성이다. 여기에 N 라인만의 성격을 강조해 줄 전용사 양들이 더해진다. 디자인부터 역동성이 더해진 전용 디자인이 적용돼 디자인이 더욱 날카로워진다.
실내에도 N 라인 전용 사양으로 꾸며져 역동성을 강조한다. 특히 시트의 경우 1열에는 스웨이드와 나파가죽이 더해진 전용 버킷 시트가 적용되고 열선과 통풍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운전석의 경우 자세 메모리 기능뿐만 아니라 볼스터 전동조절 기능을 지원해 더욱 강력하게 운전자를 지지해 준다.
편의 및 안전사양은 쏘나타 디 엣지가 지원하는 사양 대부분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그래도 N 라인 모델의 경우 역동성과 파워트레인에 따라서는 운전의 재미를 더해 주는 모델인 만큼 인스퍼레이션 트림과 소폭 차이를 보인다.
2열 열선시트, 수동식 도어커튼 및 뒷면 전동식 커튼, 6:4 분할 폴딩, 2열 승객 알림 등 탑승자를 배려한 편의사양이나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헤드업 디스플레이,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의 경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를 지원하지 않는 등 주행 편의사양 일부가 제외된다. 그래도 12개의 스피커가 적용된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해 듣는 즐거움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