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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Apr 26. 2023

"창피함 없나" 옆은 EV6, 뒤는 카이엔 앞 모습은?

ㆍ BYD, 상하이서 '송(Song) L' 콘셉트 공개

ㆍ 고성능 강조한 패스트백 쿠페 크로스오버

ㆍ 올해 4분기 양산 모델 발표 및 판매 예정


중국 비야디(BYD)가 상하이 모터쇼에서 송(Song) L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송 L 콘셉트카는 패스트백 타입의 전기 SUV로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이름의 송은 중국 송나라에서 유래했다. 양산 모델의 중국 시장 출시는 올해 4분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테슬라 모델 Y와 직접적인 경쟁을 예고했다.

외관은 일반적인 SUV라기보단 쿠페 크로스오버에 가깝다. 전면부는 비야디가 최근 선보인 전기차들과 패밀리룩을 이룬다. 강렬한 인상의 헤드램프, 완만하게 기울어진 A필러와 측면까지 이어지는 윈도우 형태 등은 기아 EV6와 흡사하다. 사이드미러는 디지털 방식을 사용한다.

반면 후면부는 기아 프로씨드나 포르쉐 카이엔 쿠페와 비슷하다. 전폭을 강조하는 일체형 LED 특유의 형태 때문이다. 액티브 스포일러와 범퍼의 수직 벤트, 탄소섬유 디퓨저 등은 차량의 고성능 이미지를 암시한다.


송 L은 e-플랫폼 3.0을 기반으로 800V 리튬 인산철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한다. 또한 에어 서스펜션을 제어할 수 있는 첨단 바디 컨트롤 시스템인 'DiSus-A'가 장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세 제원은 올 하반기 출시할 양산형 모델을 통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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