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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Apr 25. 2023

"못생긴 미니밴 그만" KG모빌리티, 새 미니밴 출시?

ㆍ KG 차세대 미니밴 예상도

ㆍ 토레스와의 패밀리룩 구성


KG모빌리티가 쌍용차 시절부터 준비한 미니밴 프로젝트를 다시 한 번 가동할 전망이다.


코드명 A200으로 알려진 신차 계획은 기존의 쌍용 로디우스-코란도 투리스모의 계보를 잇는 미니밴 차종이다. 당시 중형 SUV 프로젝트(토레스)와 동시에 진행중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인해 중단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최근 이 프로젝트가 다시 한 번 부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유튜버 하이테크로)

유튜버 '하이테크로'가 이를 기반으로 가상의 신차 예상도를 그려냈다. 하이테크로는 "여러 매체의 보도를 종합해 이번 예상도를 만들었다. 전륜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토레스와 KR10의 각진 디자인을 얹을 예정이며, 카니발급, 혹은 그 이상의 크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예상도 디자인의 개요를 설명했다. 

(사진=유튜버 하이테크로)

전면부는 최신 디자인 정체성인 파워드 파이 터프니스(Powered by Toughness)를 반영하며 토레스와 패밀리룩을 이뤘다. 앞으로는 토레스 스타일의 각진 오프로드 SUV 스타일의 신차가 나올 것이라는 KG모빌리티 디자인센터 이강 상무의 언급을 힌트로 삼았다.


헤드램프는 그릴과 이어져 가로로 길고 두께가 얇은 형태로 변화했고, 전체적으로 각진 형태의 범퍼와 돌출된 스키드 플레이트로 거친 이미지를 드러냈다. 측면 에어벤트에는 굴곡을 더해 견고한 느낌을 강화했다.

(사진=유튜버 하이테크로)

측면은 미니밴과 SUV의 중간 느낌이다. 가파르게 올라간 A필러 윈드실드 뒤쪽으로 윈도우 라인이 이어진다. 1열, 2열 윈도우를 하나로 잇고 3열 윈도우를 별도로 분할해 리어글라스와 이었다. 이는 오프로드 성향을 띠는 SUV들이 주로 채택하는 디자인이다. 볼륨을 넣은 펜더, 무광 블랙 클래딩과 조화를 이뤄 견고한 느낌을 강조한다.


여기에 슬라이딩 도어를 더해 미니밴으로써의 실용성을 더했다. 로디우스에서 코란도 투리스모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들의 아쉬움이 많았던 부분이 바로 슬라이딩 도어의 부재다. 차기 미니밴이 실제로 개발된다면 슬라이딩 도어의 적용은 필수적이다.

(사진=KG모빌리티 역사관)

SUV 형태의 미니밴 디자인은 1980년대 거화자동차 시절 선보인 12인승 '뉴훼미리'와 9인승 '훼미리9'이라는 코란도의 파생 모델과 연관되어 있다. 하이테크로는 현재 자동차 시장에서도 'SUV 명가'만의 개성적인 모델을 신차로 만나고 싶다는 기대감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motor.es)

한편, KG모빌리티는 2019년 경 코란도 투리스모 외관으로 차세대 미니밴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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