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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May 17. 2023

"압도적 연비?"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ㆍ 현대차 신형 싼타페 연내 출시 예고

ㆍ 1.6 HEV 모델, 17km/ℓ대 연비 기대

ㆍ 하이브리드 전용 콘텐츠 및 기술 탑재


현대차 신형 싼타페가 연내 출시 예정인 가운데, 예상 연비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신형 싼타페는 기존과 동일하게 2.5 가솔린 터보와 1.6 터보 하이브리드를 내세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2 디젤 판매는 소극적이거나, 아예 단종시킬 가능성도 있다. 그 중에서도 주력 파워트레인은 1.6 하이브리드다.

(사진=유튜브 채널 갓차)

하이브리드 모델은 특히 예상 복합연비가 주목을 받는다. 신형 싼타페는 차체 크기가 팰리세이드 수준으로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부적인 특성 역시 갤로퍼 오마주를 통해 프레임 보디 타입 SUV와 비슷한 느낌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하지만 이런 형태는 전면투영면적이 넓어지고 공기저항이 심해지는 만큼 높은 연비를 기록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도 따른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싼타페는 현행 대비 효율과 성능 모두를 크게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아이오닉 6, 신형 코나 및 쏘나타 등을 개발하면서 공기역학 설계에 대한 노하우를 상당 부분 터득했다.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하이브리드 기술도 이미 보유하고 있다. 신형 싼타페에도 이들 기술력이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행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정부공인 복합연비는 사양에 따라 13.1km/ℓ에서 최대 15.3km/ℓ까지 나타난다. 신차 연비 개선이 어느정도까지 이루어질지는 그랜저를 통해 간접적으로 파악된다. 2.4 하이브리드에서 1.6 터보 하이브리드로 거듭난 그랜저의 경우 공인 복합연비가 16.2km/ℓ에서 18.0km/ℓ까지 개선됐다. 싼타페에도 그랜저만큼의 효율 개선을 기대한다면 최대 17km/ℓ대의 연비를 기대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통해 선보인 일부 기능이 싼타페 하이브리드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더욱 개선된 인터페이스의 하이브리드 전용 인포테인먼트 콘텐츠, 내비게이션과 차량 주행 상태를 종합해 정체 구간에서 불필요한 조작을 줄여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정체 구간 특화 제어' 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

주행 측면에서도 하이브리드만의 개성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동화 모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어기술을 선보이는 e-모션 드라이브가 바로 그것이다. 주요 기능은 크게 두 가지다.


e-컴포트 드라이브는 과속 방지턱을 통과하거나 가속할 때, 모터가 차체 흔들림을 제어하여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급가속이나 급격한 코너링 시에는 모터가 브레이크, 변속, 구동 토크 등을 제어하여 안정적인 운동성능을 발휘하게끔 하는 e-다이내믹 드라이브를 지원한다.

(사진=인스타그램 kindelauto)

한편, 신형 싼타페 풀옵션 모델의 출시 예상 가격은 약 5,500만원대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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