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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Jun 15. 2023

"극비 개발 초대형 SUV" 캐딜락이 새롭게 출시할 차

ㆍ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전동화 모델 출시 발표

ㆍ 얼티움 플랫폼 적용으로 700km대 주행 예상

ㆍ 올 하반기 공개, 한국에는 내년 하반기 전망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전기차로 나온다.


에스컬레이드는 1998년 첫 선을 보인 캐딜락의 대형 SUV로, 쉐보레 실버라도, 타호, GMC 유콘 등 같은 그룹 내 대형 픽업/SUV들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현행 모델은 2020년 출시한 5세대 모델이다. GM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완전 전동화 모델인 '에스컬레이드 IQ'를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준대형 SUV 리릭과 대형 세단 셀레스틱에 이어 캐딜락의 세 번째 순수 전기차다.

(사진=Motortrend)
(사진=Motortrend)

이와 관련해 미국 자동차 매체 모터트렌드에서 공개한 에스컬레이드 IQ의 스파이샷이 화제다. 전체적인 크기는 확실히 에스컬레이드지만, A필러와 루프, 테일램프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위장막으로 철저하게 가려져 있다. 따라서 내연기관 에스컬레이드 기반의 전기차일지, 쉐보레 실버라도 EV처럼 얼티움 플랫폼 기반의 완전 신차일지 아직은 파악하기 어렵다. 휠은 셀레스틱 콘셉트카와 유사한 에어로 디자인을 채택했다.

(사진=Motortrend)

실내 역시 대부분의 구성요소가 천으로 가려져 있다. 대략적인 형태로 볼 때 통합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고급 전기 세단 셀레스틱에 들어가는 것과 비슷한 디자인이 적용될 전망이다.

대다수의 매체는 에스컬레이드 IQ가 GM 얼티움 플랫폼과 배터리 기술을 에스컬레이드 IQ에 적용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내연기관 에스컬레이드가 쉐보레 실버라도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만큼, 에스컬레이드 IQ 역시 실버라도 EV와 비슷한 특징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실버라도 EV가 미국에서 724km(EPA 기준)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기록한 만큼, 에스컬레이드 역시 이와 비슷하거나 훨씬 상회하는 주행거리를 나타낼 것이라는 예상이 따른다.

(사진=Motortrend)

에스컬레이드 IQ의 국내 출시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글로벌 공개가 올 하반기로 예정된 만큼, 국내 도입이 확정된다면 내년 하반기 혹은 내후년 상반기에 한국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캐딜락은 에스컬레이드를 통해 전기차 라인업의 네이밍을 'IQ'로 통일하는 것이 기정사실화되었다. 에스컬레이드의 사례와 같이, 기존 캐딜락 모델들의 전동화 버전은 향후 IQ라는 서브네임이 별도로 붙는다. 캐딜락의 고성능 브랜드 'V'와 비슷한 개념이다. CT4, CT5, 에스컬레이드에 각각 고성능 V 라인업이 존재한다.

새로 출시하는 순수전기차의 경우 차명 끝에 IQ가 들어가는 식의 명명이 이루어진다. 현재 발표된 리릭(LYRIQ)과 셀레스틱(CELESTIQ)이 그렇다. 캐딜락은 이외에도 심볼릭(SYMBOLIQ), 비스틱(VISTIQ), 루미스틱(LUMISTIQ) 등의 이름에 대한 상표권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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