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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Feb 13. 2023

'선루프가 떨어진다고?' 국토부, 수입차 10만대 리콜

ㆍ 폭스바겐그룹코리아, BMW코리아 등 4그룹 83개 차종

ㆍ 이달 내 무상 부품 교체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제공


국토교통부가 제작 결함이 발견된 수입차에 대한 대량 리콜을 발표했다. 해당되는 회사는 폭스바겐그룹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포드코리아 그리고 BMW코리아의 83개 차종 10만2254대다. 

첫 번째로 폭스바겐그룹은 티구안, 아테온, 제타, 람보르기니 우루스 등 27차종 7만4809대로 가장 많은 대수를 리콜한다. 트렁크에 탑재된 안전 삼각대의 반사 성능이 기준에 미달한 것이 원인이다.


폭스바겐은 2월 10일부터, 람보르기니는 2월 17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품 안전삼각대를 무상으로 교체받을 수 있다. 아울러 지난달 말부터 진행된 출고정지도 이 달 중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15개 차종 1만3530대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GLE 350d 4매틱과 ML클래스는 후방 차체 플랜지의 방수 불량을 지적받았다. 이로 인해 수분이 내부로 유입되고, 연료펌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또한 E클래스 등 35개 차종 3581대는 선루프 유리 패널의 접착 불량으로 해당 부품이 차체로부터 떨어져 나가 안전 사고를 일으킬 위험성이 확인됐다. 


GLE 등 15개 차종은 2월 17일부터, E클래스 등 35개 차종은 2월 10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링컨 에비에이터와 코세어 등 2개 차종 7083대는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음이 4초 이상 작동하지 않아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사항이 확인됐다. 해당 차종은 2월 3일부터 포드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BMW코리아에서는 미니와 BMW모토라드가 리콜 대상에 올랐다. 우선 미니쿠퍼 SE 927대는 에어백 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설정값 오류로 충돌 사고 시 운전석 에어백이 느리게 전개될 가능성을 지적받았다. BMW 모토라드 R1250GS 어드벤처 등 3개 이륜차 2324대는 엔진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특정 상황에서 변속기의 입력축이 파손되는 현상이 보고됐다. 


미니쿠퍼 SE는 2월 10일부터, R1250GS 어드벤처 등은 2월 9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각 제조사들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리콜 내용과 시정방법 등을 알리도록 했다. 만약 리콜 발표 전 차주가 해당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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