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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Feb 21. 2023

램 1500REV, EV 픽업트럭 공개 800km 주행

ㆍ 램 1500REV 양산 버전, 지난 1월 콘셉트카 이어 공개

ㆍ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 약 800km, 350kW 초급속 충전 지원

ㆍ 2024년 하반기 판매 예정


미국 픽업트럭 제조사 램(RAM)이 램 1500REV 전기 픽업트럭을 선보였다. 지난 1월 열린 2023 CES에서 콘셉트카를 공개한 데 이어 오늘 양산형을 공개한 것.

먼저 공개한 콘셉트카와 비교해 내연기관 램 트럭의 형태가 남아있지만, 세부적인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구성, 더 높아진 실용성까지 전기트럭으로써 발휘할 수 있는 강점을 내세운 모습이다.

전체적으로는 기존 픽업트럭의 형태를 토대로 전기차 특성에 맞춰 수정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양 끝단에 위치한 LED 헤드램프에서 시작된 주간주행등은 그릴 중앙까지 이어져 RAM 엠블렘을 강조한다. 엠블렘 자체에도 라이팅 기능이 더해져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드러낸다.

경쟁 브랜드의 다른 전기 픽업들과 마찬가지로, 거대한 엔진이 빠진 전면부 후드에는 넓은 프렁크 공간이 확보됐다. 여행용 가방 등을 무리없이 넣을 수 있는 사이즈를 제공한다.

후면부 역시 양쪽 끝단 테일램프에서부터 가로로 길게 뻗어 'ㄱ'자 형태를 만들었다. 휠은 콘셉트카에서 보여줬던 평면 휠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했다. 적재함 측면 수납함 '램박스(RamBox)', 리어 슬라이딩 글라스 등 기존 램 1500의 실용적인 기능들은 그대로 유지된다.

실내는 기존 램 1500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조수석에도 추가 스크린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램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더욱 강화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파워트레인 등 상세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램에 따르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 약 800km에 달한다. 프레임 섀시의 전기차에 대응하는 STL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35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10분 충전만으로도 160km 주행이 가능하다. 


램 1500REV의 생산 및 판매는 202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상세 제원이나 트림 별 사양 구성 등은 시기에 맞춰 조금씩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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