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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 1500REV, EV 픽업트럭 공개 800km 주행

by 오토트리뷴

ㆍ 램 1500REV 양산 버전, 지난 1월 콘셉트카 이어 공개

ㆍ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 약 800km, 350kW 초급속 충전 지원

ㆍ 2024년 하반기 판매 예정


미국 픽업트럭 제조사 램(RAM)이 램 1500REV 전기 픽업트럭을 선보였다. 지난 1월 열린 2023 CES에서 콘셉트카를 공개한 데 이어 오늘 양산형을 공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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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공개한 콘셉트카와 비교해 내연기관 램 트럭의 형태가 남아있지만, 세부적인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구성, 더 높아진 실용성까지 전기트럭으로써 발휘할 수 있는 강점을 내세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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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는 기존 픽업트럭의 형태를 토대로 전기차 특성에 맞춰 수정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양 끝단에 위치한 LED 헤드램프에서 시작된 주간주행등은 그릴 중앙까지 이어져 RAM 엠블렘을 강조한다. 엠블렘 자체에도 라이팅 기능이 더해져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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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브랜드의 다른 전기 픽업들과 마찬가지로, 거대한 엔진이 빠진 전면부 후드에는 넓은 프렁크 공간이 확보됐다. 여행용 가방 등을 무리없이 넣을 수 있는 사이즈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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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부 역시 양쪽 끝단 테일램프에서부터 가로로 길게 뻗어 'ㄱ'자 형태를 만들었다. 휠은 콘셉트카에서 보여줬던 평면 휠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했다. 적재함 측면 수납함 '램박스(RamBox)', 리어 슬라이딩 글라스 등 기존 램 1500의 실용적인 기능들은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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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기존 램 1500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조수석에도 추가 스크린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램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더욱 강화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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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 등 상세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램에 따르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 약 800km에 달한다. 프레임 섀시의 전기차에 대응하는 STL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35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10분 충전만으로도 160km 주행이 가능하다.


램 1500REV의 생산 및 판매는 202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상세 제원이나 트림 별 사양 구성 등은 시기에 맞춰 조금씩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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