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이 오히려 깔끔" 싼타페 굳이 고급트림 살 필요가

유튜브 채널 숏카(Shots_car)가 최근 신형 싼타페(풀체인지, 5세대 MX)의 기본 트림 스파이샷을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신형 싼타페의 디자인과 달리 기본 트림은 몇 가지 옵션이 삭제된 모습이다. 특히 헤드램프 사이에 위치하는 램프라 빠졌다. 대신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부는 픽셀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반영되었는데, 갤로퍼가 연상되는 포인트다.

(사진=숏카)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부가 막혀있는 대신 번호판 상하단으로 공기흡입구가 마련됐다. 주행 중에 포착된 모습은 에어커튼이 열린 상태인데, 범퍼에 구멍이 뚫린 모습은 다소 어색하면서 이색적이기도 하다.

숏카에 따르면 포착된 싼타페는 기본 트림이지만, 휠 디자인은 사실상 상위 트림 못지 않아 보인다. 다이아몬드 커팅 휠이 적용된 상태고, 휠 크기도 19인치에서 20인치 정도로 작지 않아 보이는 탓이다.

(사진=숏카)

측면에서는 A필러 하단으로 위치했던 방향지시등이 사이드미러로 옮겨갔다. C필러와 D필러에 장식도 빠졌지만, 오히려 깔끔한 분위기다.

(사진=숏카)

후면부에서는 싼타페 레터링도 빠졌다. 현대차 엠블럼만 위치할 뿐, 단조롭게 마감됐다. 실제 출시에서도 기본 트림은 레터링이 완전히 삭제되는 것인지 아직은 알 수 없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 공개된 스파이샷을 통해 신형 싼타페는 기존의 차량들과 달리 기본 트림부터 상위 트림의 디자인 차이가 크지 않을 것 같다. 차량 가격이 대폭 인상될 예정인 만큼 기본 트림부터 디자인적으로 큰 차이가 없도록 상당히 신경을 쓴 것 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