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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가격에 페라리 SUV 구입?" 대체 무슨 말?

by 오토트리뷴

온라인에서 아반떼 가격에 페라리 푸로산게를 구입할 수 있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결론부터 정리하자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가격은 맞는데, 앤트맨이 아니고서야 실제로 타는 게 불가능해서다.

9081_47289_5414.jpg (사진=아말감)

최근 다이캐스트 전문 브랜드 아말감(Amalgam)은 페라리 푸로산게를 1:8 크기(길이 62cm)로 실제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품질로 공개했다. 심지어 전 세계 199대 한정판으로 아무나 쉽게 구입할 수도 없다.

9081_47291_5415.jpg (사진=아말감)

1:8 푸로산게 개발에는 꼬박 3,000시간이 소요됐는데, 하루 8시간 기준으로 정리하면 무려 1년이 넘게 걸렸다. 1대 제작 시간으로는 300시간 이상이 필요하며, 1개월이 넘는다. 웬만한 양산차보다 훨씬 오래 걸리고, 실제로 슈퍼카를 제작하는 것만큼 오랜 시간이 필요한 셈이다.

9081_47290_5415.jpg (사진=아말감)

아말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제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품질을 구현하기 위해서 페라리의 CAD 자료와 사양, 색상 코드명까지 제공받아 분석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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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1:8 차량이지만, 실제 페라리 푸로산게를 출고하는 것처럼 상세 사양을 전부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고를 수 있다. 만약 실제 푸로산게를 출고한다면 실제 차량과 동일한 사양과 디자인으로 모형까지 제작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9081_47292_5415.jpg (사진=아말감)

한편, 페라리 푸로산게의 실제 차량 가격은 5억 원 이상이며, 6.5리터 v12 엔진으로 최고출력 725마력, 가속성능(0-100km/h) 3.3초를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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