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새로운 MPV, 스타게이저 공개

현대차가 스타게이저의 신형을 출시했다.

뉴 스타게이저는 지난 해 선보인 스타게이저의 연식 변경 모델이다. 사양을 고급화하는 한편, 합리적인 구성을 갖춘 에센셜 모델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스타게이저는 스타리아, 쿠스토와 함께 현대차 미니밴 라인업을 담당하고 있다. 쿠스토가 판매되지 않는 인도네시아 시장을 스타리아와 함께 집중 공략한다.

외관은 수평형 LED 램프와 범퍼 측면 세로형 헤드램프로 스타리아와 비슷한 인상을 가진다. 실용성 위주의 차량이지만 미래지향적이고 다이내믹한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 그릴 패턴과 하단부 스키드 플레이트로 견고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외관을 완성한다.

측면은 수평형 LED 램프로부터 뻗어나온 캐릭터 라인이 후면까지 이어진다. 16인치 휠은 트림에 따라 다른 옵션이 제공된다. 액티브 및 에센셜 트림에 들어가는 알로이 휠, 스타일 및 프라임 트림에 들어가는 다이아몬드 컷팅 휠 등 두 가지 옵션이 있다. 

후면부는 거대한 'H'자가 감싸는 형태다. 전면부에 비해 과격한 인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테일게이트가 열리는 면적 또한 후면부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MPV로서의 실용성을 배가시킨다.

실내는 이전 모델과 차별화된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유광 블랙 대시보드 패널과 4.2인치 슈퍼비전 컬러 TFT LCD 클러스터, 8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오디오로 구성되어 있다. 20개 이상의 수납공간과 더불어 3열 폴딩 시 최대 585L의 적재 공간을 갖추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스마트스트림 가솔린에 6단 수동 또는 IVT가 맞물린다. 최고출력은 116마력, 최대토크는 14.7kg·m를 발휘한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선 유지 보조 기능 등의 첨단 사양이 적용된다.

스타게이저의 인도네시아 현지 출시 가격은 액티브 트림 2억 1,995만 루피아(약 1,878만 원)부터, 에센셜 트림 2억 2,856만 루피아(약 1,952만 원)부터, 스타일 트림 2억 6,844만 루피아(2,292만 원)부터, 프라임 2억 8,188만 루피아(약 2,407만 원)부터 각각 시작한다. 인도네시아 전략형 모델인 만큼 한국 출시 가능성은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