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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Jul 28. 2023

실수로 톨게이트 진입 시, 빠르고 쉬운 회차 방법은?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목적지에 다달아서 톨게이트로 가다 보면 샛길이 보이곤 한다.


(사진=KBS)

항상 차단봉으로 막혀있는 그 길은 '회차로'다. 고속도로를 운전하다 보면 아무 생각 없이 운전하는 경우가 가끔씩 생기곤 한다. 그렇게 장시간 운전을 하다 보면 길을 잘못 드는 상황이 발생이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목적지로 향하기 위해서 다음 IC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야 한다. 자동차 블랙박스로 촬영된 영상을 공개하는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지나친 진출로에 다시 들어가기 위해 후진하다 사고 나는 상황이 종종 올라오곤 한다.


(사진=KBS)


이런 상황에 처한 운전자들에게 그런 불편함을 겪지 않아도 쉽게 차를 돌릴 수 있도록 해주는 길이다. 각 고속도로의 톨게이트마다 형태와 위치는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인 회차로는 대부분 톨게이트의 맨 우측에 위치하고 있다. 때문에 실수로 톨게이트를 잘못 내린 경우에는 맨 우측 차선으로 이동해야 쉽게 회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



차를 돌리기 위해 회차로에 진입하면 '진입금지'표시판과 '차단기'가 운전자를 맞이할 것이다. 당황하지 말고 회차로 근처에 적혀있는 연락처 혹은 비치된 인터폰으로 연락을 하면 안내받은 대로 회차 목적에 대해 설명하면 차단기가 올라가니 회차로를 이용해서 다시 고속도로로 진입하면 된다.


(사진=KBS)

▲고속도로 회차로 안내문(사진=KBS)


회차로 이용 후 고속도로 진입과 함께 발행된 통행권은 반드시 영업소에 반납해야 한다. 회차로 진입 후 영업소 방문이 가능한 경우 이곳을 경유해 통행권을 반납하고, 만약 회차로 입구 방향에 영업소가 있다면 차량을 잠시 정차한 후 통행권을 반납해야 한다.


하지만 회차로 근처에 영업소가 없을 때는 불편하더라도 고속도로 진입 후 회차가 가능한 휴게소를 이용하거나, 가장 가까운 영업소를 이용해야 한다.


(사진=KBS)

하지만 이러한 시설물을 악용하는 사례가 더러 존재하곤 한다. 언론에서도 여러 번 다뤄진 견인차량들이 그 예시로, 톨게이트 비용을 내지 않으려 악의적으로 고속도로 회차로를 이용해 문제가 된 바 있다.


회차로를 요금 납부 회피나 도로 정체 회피와 같은 목적으로 비상 회차로를 사용하다 발각될 경우, 왕복 통행료 부과는 물론 경찰 고발 조치까지 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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