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오프로더 버전, 해외 공개에 반응 뜨거운 이유는
현대자동차는 현지시각으로 10일 싼타페 XRT 콘셉트를 공개했다.
(사진=카앤드라이버)싼타페 XRT 콘셉트는 신형 싼타페를 기반으로 제작된 콘셉트 모델이며,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북미에만 양산형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XRT 콘셉트는 오프로드 특화 모델로 루프 캐리어, 테일게이트 사다리, 올터레인 타이어 등이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카앤드라이버)현대차는 앞서 투싼에 어드벤처 트림을 신설해서 오프로드 특화 디자인을 운영해왔다. 싼타페는 DM으로 남극투어를 했던 차량이 있긴 했지만, 양산형 모델에 오프로드 특화 디자인을 적용해 양산 모델로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사진=카앤드라이버)
(사진=카앤드라이버)싼타페 XRT 콘셉트는 오프로드 전용 서스펜션을 적용한 덕분에 일반 모델 대비 최저지상고가 높다. 최저지상고가 높아짐에 따라 진입각과 이탈각이 개선되어 오프로드에서도 향상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범퍼 하부에는 언더커버가 추가된다.
(사진=카앤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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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앤드라이버)측면에서는 새로운 디자인의 블랙 휠과 BF 굿리치 올터레인 타이어가 장착된다.휠 하우스에는 엑션캠을 설치할 수 있는 액세서리가 추가되었고, 사이드 미러 하부에 위치한 가니쉬에는 XRT 레터링이 차별화를 더한다. C필러에는 일반모델과 달리 액세서리를 부착할 수 있는 패널로 변경되며, D필러에는 물통으로 보이는 장비를 부착할 수 있다.
(사진=카앤드라이버)테일게이트에는 사다리가 추가되는데, 이 사다리를 통해 루프랙으로 올라갈 수 있다. 루프랙에는 스페어 타이어나 각종 캠핑 장비를 적재할 수도 있고,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특히 사다리와 루프랙을 비롯한 외부에 장착된 액세서리들은 스틸로 제작돼 XRT 콘셉트의 성격을 강하게 드러내면서도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카앤드라이버)싼타페 XRT 콘셉트의 실내는 실용성을 추구하기보다 일반 모델의 고급스러운 마감을 그대로 이어 받았으며, 특별한 차별화를 두지 않았다.
파워트레인은 국내에서 2.5 가솔린 터보와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를 사용하지만, 북미 사양은 2.5 가솔린과 1.6 가솔린 하이브리드로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카앤드라이버)한편,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서 열린 싼타페 프리뷰 현장에서 "한국 시장에서 출시할 계획은 아직까지 없다."면서도 "아웃도어에 최적화된 모델인 만큼 다양한 액세서리를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