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서 운전자의 의사 혹은 감정을 표현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하는 버튼이 있다. 바로 그 버튼은 흔히 비깜이라 불리는 비상등이다. 비상등은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며, 의도는 어떻게 사용되는지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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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상황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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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 사고나 장애물 등으로 급정거나 급감속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비상등을 잠시 작동시켜 후행 차량과 더불어 주위 차량들에게 현재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알려줄 수 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빠른 주행으로 돌발 상황이나 위급상황에 대한 빠른 대처가 어려우므로 사고 예방과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비상등으로 알려주길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사진=View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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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의 위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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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나 폭우 등으로 전방 시야 확보에 제한되는 상황에서 내 차의 위치를 알려주고 저속 주행을 하고 있다는 의미로 비상등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주위 주행하는 차량들이 주위에 차량이 있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므로 이런 상황에서는 꼭 비상등을 켠 채로 서행하면 사고 예방을 할 수 있다.
(사진=View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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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차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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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짐을 내리거나 일행의 승하차 그리고 차에 문제가 생겨 차를 정차 중이니 피해 가라고 알려줄 때 비상등을 사용하면 정차 중인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고속으로 주행하는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 도로 등에서는 사고 유발을 막기 위해 원칙적으로 갓길 주차를 하면 안 된다. 하지만 주행 중 내 차에 문제가 생겨 갓길에 세울 경우에는 반드시 비상등을 켜고 빨리 보험사를 부르거나 고속도로의 경우 고속도로공사에 전화를 하면 무료로 톨게이트까지 견인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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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중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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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주차할 곳을 찾다가 자리를 발견하여 주차할 때 비상등을 켜고 주차하면 현재 주차 중임을 알려줘 후행차량들이 기다려줘서 원활하게 주차할 수 있다. 또한 주차 시 비상등을 보고 주차장에 있는 보행자들이 피해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주차와 비슷한 상황으로, 후진을 해야 할 상황에서 비상등을 켜는 것이 좋다. 후진할 때는 일반적인 주행과는 다르게 시야가 제한되고 돌발 상황 대처에 힘들다. 때문에 비상등을 켜면 주위에서 후진하는 것을 주변에 알리면서 천천히 후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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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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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차선을 변경할 때 양보를 받으면 비상등을 켜 고마움을 표현한다. 또한 무리한 추월을 하거나 불가피한 차선 변경을 했을때 비상등을 켜 미안함을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