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orque Sep 20. 2023

"모르면 낭패" 신형 싼타페, 후회 없는 시트 구성은?

ㆍ신형 싼타페 탑승인원별 모델 특징 정리

ㆍ공간 자체의 활용은 5인승 모델이 최적

ㆍ높은 활용도는 7인승, 편의성은 6인승


신형 싼타페가 출시와 동시에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사전계약 대수는 첫날에 이미 5만 대를 넘었다.

신형 싼타페 구매를 고려하는 대상은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에 관심이 있거나 가족이 있는 고객이다. 이들 중대다수는 실내 공간 활용성과 3열 테일게이트 등 동급 SUV를 넘어 카니발 등의 미니밴과 비교할 만한 상품성에 흥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View H)

다양한 고객층이 싼타페 관심을 보이는 만큼 이들의 사용 목적 또한 각기 다를 수 있다. 관심은 있지만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은 예비 고객들을 위해 탑승 인원별로 각 싼타페 모델의 특징과 차이를 정리해 보았다.

3열 공간 자체를 넓게 쓸 수 있는 5인승

이번 신형 싼타페의 최대 강점은 테일게이트 및 트렁크 공간이다. 3열 시트가 위치할 경우 레그룸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간이 확대됐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탑승하는 용도가 아닌 트렁크 공간 자체를 크게 쓰고 싶다면 신형 싼타페의 기본 구성인 5인승 모델이 가장 합리적이다.

(사진=View H)

싼타페의 수하물 용량은 VDA 기준 725ℓ다. 2열 시트까지 모두 접을 경우 적재 용량은 동급 최고 수준으로 늘어난다. 여기에 5인승 모델을 선택해 3열 시트를 빼는 경우에는 3열 시트가 차지하는 자리는 물론 시트가 접혀 내려가는 공간까지 별도의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스페어타이어 대신 타이어 리페어 키트를 사용하기 시작한 4세대 싼타페부터 제공되는 요소다.

(사진=View H)

가격 측면에서도 가장 저렴하다. 기본 모델인 5인승 대신 7인승을 선택하면 69만 원, 6인승을 선택하면 104만 원이 추가된다. 3열 시트를 꺼낼 일이 없다면 5인승 기본 모델을 유지하며 비용도 아끼고 수납공간을 조금이라도 더 확장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린 자녀를 두거나 짐을 나눠 실어야 한다면 7인승

7인승은 5인승과 동일한 2열 벤치 시트 구성에 본격적으로 3열 시트가 추가되는 형태다. 많은 사람을 태워야 하는데, 특히 어린아이들이 2열 좌석에 탑승해야 하는 경우라면 벤치 시트 구성을 유지하고 있는 7인승 모델이 추천 대상이다. 가운데가 뚫려 있는 6인승과 달리 아이들이 불필요하게 움직이며 안전사고가 발생할 여지를 최대한 줄여준다.

3열 시트의 거주성이 좋아진 편이긴 하나, 여전히 레그룸은 성인이 앉기에는 좁은 편이다. 이 경우에는 사람이 앉는 용도가 아닌, 짐을 분리해서 싣는 파티션 용도로써 3열 시트를 활용해도 좋다. 충격이나 오염을 최대한 방지해야 하는 물건들을 3열 시트에 보관하고, 시트 손상이나 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물건들을 트렁크에 적재하는 식이다. 좌우 시트가 별도로 접히는 만큼 긴 물건을 따로 적재하기에도 효과적이다.

(사진=View H)

실내 거주성과 편의성이 가장 뛰어난 6인승

앞서 설명했듯, 싼타페 모델 가운데 가장 비싼 모델이 6인승이다.. 2열 원터치 위크인, 3열 USB C 타입 충전 단자, 3열 퍼스널 램프 및 에어컨 등 7인승 모델의 기능들이 그대로 들어간다. 여기에 더해 원터치 릴랙스 기능과 윙타입 헤드레스트가 적용된 2열 전동 독립 시트가 장착되어 최상의 2열 승차감을 누릴 수 있다.

단, 전동 독립 시트는 5인승, 7인승 모델과 달리 풀 플랫 기능이 지원되지 않아 공간 자체를 넓게 쓰는 아웃도어 활동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아웃도어 활동보다는 2열을 중심으로 한 각 시트의 거주성과 편의성 중시한다면 6인승이 최고의 선택이다.



작가의 이전글 "완벽에 완벽"신형 GV70, 주목할 만한 변화 5가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