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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Sep 25. 2023

"제네시스 아냐?" 日자동차 역사상 최고가 SUV 공개

ㆍ토요타, 센추리 SUV 글로벌 공개

ㆍ센추리 세단 기반의 프리미엄 SUV

ㆍ연내 출시.. 가격 약 2억원대 초반


토요타 센추리 SUV 디자인이 공개됐다.


토요타는 6일(현지시각) 센추리 SUV의 디자인을 정식으로 공개하고 주문 접수를 시작했다. 올해 안으로 정식 판매되며 센추리 세단과 함께 병행 판매될 예정이다.

센추리 SUV의 외관은 수평 및 수직 형태의 특징을 모두 갖춘 장엄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헤드램프에는 좌우 각각 4개의 LED 램프가 장착되었다. 중앙에는 센추리 고유 디자인으로 마감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배치됐다. 육각형 메쉬와 함께 가운데에는 센추리 특유의 봉황 엠블럼으로 위엄을 더했다.

측면은 앞 오버행을 짧게 가져가고 뒤 오버행을 길게 가져가면서 고급스러운 레이아웃을 만들었다. 1열 도어보다 2열 도어를 더 길게 만들고, 윈도를 짙게 가리면서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한 쇼퍼 드리븐카임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의 디자인 통일감을 형성했다. 헤드램프와 마찬가지로 좌우 각 4개의 LED 테일램프를 배치했다. 테일게이트 중앙의 봉황 로고와 'CENTURY' 레터링, 깔끔하게 마무리된 범퍼 등 기존 센추리 세단과의 공통분모를 발견할 수 있다.

센추리의 실내는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은 공간과 기능성을 갖췄다. 2열은 헤드룸과 레그룸을 최적화했으며, 수평에 가까운 리클라이닝 기능을 통해 뒷좌석 승객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오디오 시스템에는 악기 제조 명인의 감각과 기술이 반영됐다.

2열의 승하차 감각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리어 도어는 75도로 넓게 열리며 실내 바닥을 군더더기 없이 처리했다. 전동 접이식 파워 스텝, 잡기 용이한 C필러 그립이 제공된다. 옵션 사양으로 상석에 해당하는 조수석 2열 측 도어를 전동 슬라이딩 도어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1열 공간은 디지털 계기반과 센터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고풍스러운 느낌의 구성이 돋보인다. 스티어링 휠, 변속 레버, 공조기 스위치 등 최신 토요타 디자인 기조를 그대로 따라간 모습도 보인다. 센추리 모델 가운데는 최초로 라인 형태의 앰비언트 라이트를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V형 6기통 3.5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CVT와 결합됐다. 4륜 조향 시스템인 다이내믹 리어 스티어링을 통해 저속에서의 간편한 핸들링, 중-고속에서 부드러움 핸들림 성능을 제공한다. 제동 컨트롤을 지원해 차량이 정지할 때 2열의 충격을 억제해주는 리어 컴포트 모드도 지원한다.

차체는 하이랜더와 동일한 TNGA-K 플랫폼으로, 비틀림 강성과 승차감을 크게 개선했다. 소음을 줄여주는 투명 라미네이트 유리를 적용해 적재공간과 좌석 사이 공간을 분리하는 '러기지 컴파트먼트 분리 구조'를 적용했다.

센추리의 일본 내 판매 가격은 2,500만 엔(약 2억 2,588만 원)으로 책정됐다. 토요타는 센추리 SUV의 목표 생산 대수를 월 30대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센추리가 내수 판매에 집중하는 모델인 만큼 한국에서 만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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