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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Oct 12. 2023

"벤츠 압도하는 위엄" 국내 최초 포착된 GV90

ㆍ제네시스 GV90 테스트카 국내서 첫 포착

ㆍ신규 플랫폼, 삼성 OLED 기술 적용될 전망

ㆍ주행거리 800km 목표.. 내후년 공개 예정


제네시스 플래그십 전기 SUV GV90 테스트카가 국내에서 최초로 포착됐다.


GV90은 제네시스에서 출시를 준비중인 전기 플래그십 SUV다. 현대차그룹의 최신 전기차 플랫폼과 삼성 OLED 등 첨단 기술들이 대거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위장막 차량은 미국에서 스파이샷이 처음 목격된 뒤 포착된 차량으로, 국내 출시 사양을 본격적으로 테스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유튜브 '꼬마스튜디오')

전면부는 현재 출시된 제네시스 SUV와 패밀리룩을 이룬다. 크레스트 그릴은 마름모 모양의 입체적인 패턴이 적용되어 있다. 전기차인 만큼 전면부가 막혀있어 내연기관 모델과의 차별성이 강조됐다. 두 줄 헤드램프는 G90에 들어간 MLA 타입 라이트가 적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유튜브 '꼬마스튜디오')

GV90은 플래그십 SUV인 만큼 큰 차체를 갖는다. 따라서 휠베이스도 제네시스 모델 가운데 가장 길다. 2열 도어 글라스는 2분할되어 강성을 확보했다. 뒤로 갈수록 완만하게 올라가는 벨트라인도 눈길을 끈다. 휠은 GV80에 적용되는 22인치 휠이 임시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CARSCOOPS)

후면부는 두줄 방식의 테일램프가 범퍼 파팅 라인과 만나 차분한 형상을 이루는 디자인을 예상해볼 수 있다. 또한 범퍼 하단부에는 디퓨저와 함께 듀얼 머플러를 연상시키는 부분이 확인 가능하다. 전기차인 만큼 실제 머플러 대신 크롬 가니쉬 등의 장식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실내 디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예상되는 사양은 27인치 와이드 OLED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의 최신 OLED 기술과 차량용 '엑시노스 오토 V920 프로세서'를 적용해 업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시스 최신 디자인과 여유로운 3열 공간 등 실용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모터트렌드)

제네시스 G90은 기아 GT1과 함께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eM이 적용된다. eM 플랫폼은 E-GMP 플랫폼와 비교해 낮은 제조 원가로 가격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더 다양한 라인업에 공용화가 가능한 만큼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카앤드라이버)

GV90은 이를 바탕으로 100kWh 대용량 배터리와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한 듀얼 모터를 장착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EPA 기준 800km를 넘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후륜 조향,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에 해당하는 HDP 기능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


제네시스 GV90의 공개 및 출시 시기는 2025년 이루어질 예정이다. 예상 가격대는 1억 원에서 1억 5천만 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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