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유출" 전면부 짧은 사이버트럭, 프렁크 사진 공개
ㆍ테슬라 사이버트럭 프렁크 포착 사진 공개
ㆍ경쟁 차종 대비 작은 크기.. 편의성은 높아
ㆍ2021년부터 2년 연기 끝에 10월 고객 인도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프렁크(전면 트렁크)가 인터넷에서 화제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출시 예정인 전기 픽업트럭이다. 현재 생산 및 시판되는 기성 자동차의 디자인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단순화된 기하학적 외관으로 주목받았다. 당초 2021년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계속되는 생산 관련 문제를 겪은 끝에 올해 말까지 연기됐다.
사이버트럭 오너스 클럽 포럼미국 내 사이버트럭 커뮤니티인 '사이버트럭 오너스 클럽 포럼'에서는 최근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프렁크가 포착된 사진이 업로드됐다. 평평한 바닥면과 함께 전면부가 넓게 뚫린 형태가 특징이다. 그러나 절대적인 용량으로 비교해보면 포드 F-150 라이트닝, 쉐보레 실버라도 EV 등 시장에서 경쟁할 전기 픽업이나 전기 SUV의 프렁크보다 작은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모델로 손꼽히는 F-150 라이트닝과 에스컬레이드 IQ의 경우, 내연기관 모델에서 대배기량 엔진에 해당하는 공간이 사실상 전부 트렁크 공간으로 변화했다. 따라서 후면부 적재함에 더해 전면부에도 넉넉하고 효율적으로 짐을 싣는 것이 가능하다.
사이버트럭 오너스 클럽 포럼다만 사이버트럭의 프렁크가 무조건 단점만 강조되는 것은 아니다. 적재용량이 작더라도 평평한 바닥면과 넓게 뚫려있는 전면부를 통해 앞서 언급한 모델보다 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 소비자는 "쓰기에 따라서는 아웃도어 활동에서 벤치로 쓸 수도 있을 것 같다"라는 반응도 보였다. 다만 테슬라 측에서 실제로 벤치처럼 사용해도 된다는 언급을 직접적으로 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10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에도 적지 않은 소비자가 관심을 보이고 사전계약 문의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