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이야기
서민으로 태어난 엄마는 죽어도 모르는 부자들의 경제교육 이야기다.
막상 들어보면 매우 쉬울 것이다.
들어 보면 이게 뭐야 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당신은 안 할 것이다. 장담한다.
만약 당신이 이것을 하게 되면 당신의 자녀는 건물주가 된다. 그런데 안 할 것이기 때문에 평범한 서민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건물주 아이 키우기 협회를 운영하는 나에게 엄마들이 제일 많이 묻는 질문은 이것이다.
"내 아이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
그러면 웃으면서 이야기한다. "돈 이야기 많이 해주세요 그게 다입니다."
끝
이라고 말하면 당신은 나를 저주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계속 이야기해보자.
정말 그게 전부다.
돈 이야기 많이 해주어야 한다. 정말 많이. 그것이 돈을 물려주는 것보다 100배 아니 수 십만 배는 더 중요하다. 이런 부분이 쉽게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부자 자녀 교육의 핵심이다.
부자들이 돈을 물려주기 때문에 자녀가 부자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돈만 물려주는 경우, 그 자녀는 절대 부자가 되지 못한다. 장담한다.
돈의 이야기를 해주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면 어떻게 해줄까?
무엇을 해줄까?
언제 해줄까?
이것을 다 이야기하려면 밤을 새도 못할 수도 있다.
가장 간단한 비법 하나를 알려 주겠다.
"밥 먹을 때 돈 이야기를 해라. " <-- 이게 가장 쉽고, 제일 편하고 효과적이고, 잔소리 아닌 척하면서 할 수 있다.
누군가는 이것을 조금 고급지게 이야기해서 "밥상머리 교육" "유대인식 교육"이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무어라 불리든 관계없다. 밥 먹을 때, 돈 공부가 최고다.
밥은 무조건 먹어야 된다. 그리고 아이가 사춘기라서 말을 듣든 안 듣든 식사 자리에 다 모이게 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여기서 최소 1분 만이라도 돈 이야기를 하자.
(어떤 돈 이야기를 할까도 했는데 여기까지 힘들게 읽은 당신을 배려하고 싶다)
어찌 되었든 1분이다. 딱 1분만 밥 먹을 때 돈 이야기해보자. 그러면 하루에 3분이라는 시간 동안 이야기할 수 있고, 한 달이면 90분, 1년이면 1080분 즉 18시간 동안 돈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다.
이것을 하냐 안 하냐로 당신 자녀 인생이 변할 수 있다.
기대해도 좋다.
하면 달라진다.
밥 먹을 때 딱 1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