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었다고 달려들면 더 잃는다
사람은 읽고 나면 차분해지는 게 아니라 더 무모해진다. 이는 많은 실험을 통해서도 확인됐다. 이긴 사람(돈을 딴 사람) → 안정적으로, 잃은 사람 → 조급하고 위험한 선택을 한다. 왜냐면 손해를 보면 머리가 이렇게 말하기 때문이다. "지금 멈추면 내가 손해잖아, 조금만 더하면 금방 만회할 수 있어." 이 마음이 생기면 사람은 오히려 더 큰 위험을 선택한다. 이런 심리는 일생 생활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1. 코인이나 주식이 떨어지면 본전 올 때까지 버티거나 더 투자한다.
2. 사업이나 장사 매출이 줄어들면 광고비를 더 많이 쓴다.
이 모든 행동엔 가은 감정이 숨어있다. '손해는 죽도록 싫다. 하지만 이 마음이 강할수록 판단력은 흐려지고 손실은 커진다. 우리는 이러한 위험을 피해야 한다.
그런 생각이 들 때는
1. 잃는 건 잃은 것. 인정하고 감정을 내려야 한다.
2. 감정이 올라오면 잠깐 멈춘다. 10분만 다시 생각해도 판단이 바뀐다.
3. "본전"이라는 기준 버리기. 본전은 기준이 아니라 감정이다.
4. 스스로에게 물어보기. "나 지금 만회하려고 이러는 거야?"
이런 생각과 질문만으로도 행동이 달라질 수 있다.
위험은 손실에서 오지 않는다. 조급한 마음에서 나온다. 우리를 위험하게 만드는 건 돈을 잃은 사실이 아니다. 잃은 걸 되찾고 싶다는 마음, 그 조급함이 더 큰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