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더라도 확실한 서프라이즈, 오히려 좋아♡
깜짝선물은 더 특별한 것 같다. 기념일이 아닌 날 갑자기 준비한 선물에 더 크게 감동하고 행복해 한다. 서프라이즈를 준비하는 사람도 상대가 기뻐할 걸 상상하며 신나있을 것이다. 이벤트는 관계에 긍정적인 긴장감을 일어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벤트는 주로 기념일에 준비하는데, 일상 속에서 소소한 깜짝선물을 해주는 것도 상대방을 행복하게 한다. 요즘 SNS를 보면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전망이 좋은 고급호텔을 빌려 파티를 여는 인플루언서들이 많다. 인생에 몇 번 있을 법한 경험인데도, SNS에는 이벤트가 자주 올라온다. 그래서 이벤트라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든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벤트를 망설이게 된다.
연인 보다 부부 사이에서 깜짝선물을 하는 경우가 확연히 적다. 성대하게 이벤트를 하게 되면 생활비 지출이 커지고 깜짝선물을 해줄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평생을 함께 할 반쪽이기에 연애 때처럼 이 사람이 떠날까 하고 걱정하지 않는 것도 있다. 그치만, 가장 소중한 내 편을 아껴주는 것도 필요하다.
소소하더라도 확실한 깜짝선물을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 깜짝선물을 준비할 때에 몇 가지 팁이 있는데, 이번 글에서 소개하려 한다.
결혼기념일이나 배우자 생일을 앞두고 있다면 서로의 선물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일상 속에서 갑자기 주는 선물은 예상치 못했기 때문에 더 놀랄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리고 평소에도 배우자를 생각하고 있다는 마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깜짝선물은 기념일 선물보다 오히려 준비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기념일을 기념하기 위해서 금액대가 높은 혹은 준비하기 어려운 이벤트를 계획하곤 한다. 하지만, 일상 속 건네는 꽃 몇 송이, 초콜릿, 조각케이크은 어렵지 않게 준비할 수 있다. 보통 선물을 고민할 때에 '다음 선물은 더 큰 걸 줘야 하는데 이번에는 이 정도만 할까'하고 생각할 수 있다. 해줄 때에는 최대한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그렇다면 두 사람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선물이 있지 않을까? 기꺼이, 어렵지 않게 준비할 수 있는 선에서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다.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행복한 선물이라면 다음에도 수월하게 선물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미혼시절 연인에게 써준 손편지보다 배우자에게 써준 손 편지가 적은 사람이 많을 것이다. 같이 사는 배우자에게 손 편지 쓰는 상상을 한다면 조금 부끄러워질 수 있다. 하지만 손편지는 굉장히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다. 더욱이 온라인으로 연락이 오가는 요즘, 아날로그 손편지야말로 꺼내보는 재미가 있다. 마치 요즘 학생들이 인화되는 셀프사진을 즐겨 찍듯이 말이다. 오랜만에 손 편지를 써야 한다면 굉장히 막막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작은 카드부터 써보는 건 어떨까? '이번달에는 즐거운 일이 많았으면 좋겠어', '지난번에 화내서 미안했어' 등 평소에 하지 못한 말 한 두 마디를 적어 전하는 것도 상대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있다. 편지야말로 소소하더라도 아주아주 확실한 깜짝선물이니 조만간 배우자에게 선물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이번글은 깜짝 선물 준비 포인트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다. 무엇보다도 깜짝선물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시일 내로 실천해 보는 것이다. 오래 결혼생활을 하다 보면 연애세포가 줄어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새롭게 설렐 수 있다. 소소하더라도 확실한 깜짝선물도 하나의 방법이다. 위에 제시된 걸 따르지 않더라도 각자만의 아이디어로, 가정에 맞게 이벤트를 준비할 수 있다.
부부관계라고 해서 마냥 편하고 덤덤할 필요는 없다. 가끔은 기대와 감동으로 가득 찬 기쁜 순간도 관계를 더 돈독하게 할 것이다. 가장 가깝고 소중한 내 편에게 종종 선물하는 기쁨도 클 것이니 기념일이 아닌 날에 소소하더라도 확실한 깜짝선물하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