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몬테소리의 [어린이의 비밀] 이 답이다.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몬테소리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책뿐만 아니라 교구, 방문해서 직접 아이와 함께 하는 놀이. 교육 등등. 많은 것 같다. 하지만 몬테소리의 [어린이의 비밀]을 읽으면서 들었던 의문점은 과연... 몬테소리의 [어린이의 비밀]의 모든 내용을 담고 있을까.
몬테소리 교육에 관한 책은 시중에 많이 있다. 그 책들의 내용은 몬테소리가 강조하는 몇 가지 내용을 확대 해석하고 저자의 생각을 담아서 출판한 책들을 많이 보았다. 수십 장의 내용은 결국 몬테소리의 [어린이의 비밀]에서 하나의 문장 또는 하나의 문단에 불과했다. 결국 몬테소리의 [어린이의 비밀]을 원서처럼 읽는 것이 시중에 있는 몬테소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나온 책보다는 나은 것 같다.
마리아 몬테소리의 [어린이의 비밀]
"어린이는 더 이상 일요일에 가장 좋은 옷을 입고, 아버지의 손을 잡고 얌전히 산책을 하며, 옷이 더럽혀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가족의 일원이 아니다. 어린이는 사회 안에 편입된 하나의 인격이 되었다."_p.20
어린이를 그저 귀여운 존재로 케어 해야 할 존재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독립된 인격체로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어린이가 하는 모든 것에는 합리적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_p.78
어른의 기준에서 맞지 않는 행동들이 아이들에게 변덕이라는 이름표를 붙이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아이 기준에서는 어른들의 행동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