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다' 유명한 한국 속담이다.
사전적 의미는 "외부에서 들어온 지 얼마 안 되는 사람이 오래 전부터 있던 사람을 내쫓거나 해치려 함", "새로 생긴 것이 이미 자리잡고 있던 것을 밀어낸다"이다.
비슷한 뜻의 사자성어로는 '본말전도(本末顚倒)'와 '주객전도(主客顚倒)'가 있다.
안좋은 의미쪽으로 많이 사용되는 뜻이다. 하지만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좋아질지, 안좋아질지는 확연히 달라진다.
예시를 들면
1. 평소에 매우 착하고 일을 잘하고 칭찬 받던 김OO. 신입사원으로 강OO이 들어왔다. 김OO은 평소와 같이 일을 열심히 하며 신입사원인 강OO의 업무까지 알려주며 챙기고 있었다. 하지만 일 할 생각이 없는 강OO은 착한 김OO을 무시하며 업무를 대충 배우고, 다른 상사들과 떠들기만 하며 친분 쌓는데에만 집중을 한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보니 묵묵히 일만 하던 김OO보다 상사들과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낸 강OO의 입지가 더 높아지는 상황이 왔다. 회사라는 곳은 '일'로 모인 곳이고 효율을 내야 하는 곳인데 말이다. 그렇게 회사의 중요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는데 상사들은 담당자를 김OO이 아닌 강OO에게 맡긴다. 그렇게 평소 열심히 했던 김OO은 회사에 큰 실망을 하며 퇴사를 결심한다. 내가 노력한만큼 돌아오는 것이 없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1의 예시는 안좋은 쪽으로 예시를 들었고, 실제로 이런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 것 같다. 과연 이 회사가 잘 유지가 되었을까?
2. 내성적인 성격에 크게 열심히 하지 않는 조OO. 신입사원으로 김OO이 들어왔다. 김OO은 관련 업무에 있어서 다양한 곳에서 경험을 쌓았고, 자격증 등 그만한 자격도 갖추고 있다. 나이도 조OO보다 훨씬 어린 김OO 이었다. 그렇게 일을 같이 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김OO은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저사람(조OO)이 왜 저러지? 저기선 저렇게 하면 안되는데.', '왜이렇게 열심히 하지 않지?' 등 조OO의 태도와 능력에 의구심을 품는다. 그도 그럴것이 위 상사들과 동료들도 조OO에 대해서 좋지 못한 인식을 갖고 있었다. 김OO은 다른 상사들에게 그러한 이야기들을 따로 들었다. 평소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김OO은 불과 2개월만에 '선임'자리를 받게된다. 조OO이 먼저 들어왔고 나이도 훨씬 많지만, 상사들은 그렇게 평가하지 않은 것이다. 위에 언급했듯이 회사는 '일'로 만난 사이고 '효율'을 추구해야한다. 평소 상사들에게 일적으로도 사적으로도 좋지 못한 인식이었던 조OO이었기에 그와 정반대인 김OO이 들어오자 2개월만에 뒤집어진 것이다. 그렇게 조OO은 더욱 입지가 좁아졌고, 상사들과 동료들은 김OO에게만 연락 할 정도로 바뀌었다. 상사의 결정적인 말. "어유 김OO 사원이 들어오니까 내가 너무 편한다 편해! 고마워요!" 그만큼 김OO이 조OO보다 열심히 했고, 일을 효율적으로 잘 했기에. 굴러온 돌이 박혀있던 돌을 잘 뺐던 것이다.
이러한 2의 예시는 좋은 쪽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조OO의 상태와 일에 있어서 많은 힘듦을 느끼고 있었던것이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다'의 좋은 예시와 안좋은 예시를 들어보았다.
이렇듯 하나의 상황이라도 둘로 나뉠 수 있다. 꼭 안좋은 쪽으로만 쓰이지는 않는다. 1번 예시 같은 경우 박힌 돌은 단단했지만 그 주변이 받혀주지 못했고, 굴러온 돌은 다른쪽으로만 계속해서 튀었다. 2번 예시 같은 경우는 박힌 돌이 워낙 모낫기에 굴러온 돌에 의해서 쉽게 뽑힌 것이다.
삶을 살다보면 1, 2번 예시의 4명 모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정상적인 사람은 강OO과 조OO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 할 것이다. 강OO 같이 일에는 관심 없고, 착하고 열심히인 선임을 무시하며 더 상사들과 이야기로 친분만 쌓으려 한다면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조OO처럼 노력하지 않고 적극적이지 않으며 일에대한 지식조차 없으면 회사에서는 금방 도태되기 쉽다. 이 두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내가 박혀있던 김OO이든, 굴러온 김OO이든. 삶은 김OO처럼 살아야 한다. 그래야 삶에서 남는 것이 있고, 열심히 할 이유가 생긴다.
잊지 말자.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는 경우는 좋은 경우도, 나쁜 경우도 있다는 것을.
그 상황에서 내가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를. 반드시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