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이라는 방패, 성실이라는 무기

항상 맞서는

by 삶과 생각

이번 이야기의 제목은 내가 면접을 볼 때, 1분 자기소개를 시작 할 때 하던 말이다. 여러번의 면접을 보며 면접관들의 이목을 끌때도, 시큰둥 한 반응을 보일때도 있었던 말.

나를 힘들게하는 일, 사람이 있다면 나는 노력이라는 방패로 이겨냈다. 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일도 더욱 노력해서 해결하고, '이 사람과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관계를 위한 노력을 계속 했다.

그리고 내가 꼭 해내야만 했던 일에 있어서는 성실이라는 무기를 앞세워 나아갔다. 성실하게 일을 하며, 다른 누구보다도 열심히 했다.

이 말은 지금도, 미래에도 이어져 나갈 것이다.
힘들어하는 순간이 온다면 노력으로, 더욱 박차고 나아갈 순간이 온다면 성실로.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지만, 누구나 지킬 수 있는 말은 아니다. 이렇게 삶을 살아온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자격증 공부에, 메뉴 개발에, 마케팅에, 미팅에, 취업 면접에, 발표에 어떤 일을 하더라도 실패 했더라도 멈출 수 없는 그런 상황.

어느 순간에는 방패를 양손으로 잡고 막아야 할 때가 있고, 어느 순간에는 무기를 양손으로 잡고 헤쳐나가야 할 떄가 있다. 그리고 어느 순간에는 한손에 방패, 한손에 무기를 들고 맞서야 할 때도 있다.

노력과 성실은 비슷한 말 같지만 공존하기에는 너무나 큰 존재다.

노력을 하고 있다면 성실 한 것 아니냐고?
성실하면 노력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아니다. 노력을 하고 있다면 성실 할 수 없고, 성실하다면 노력 할 수 없다. 많은 인생을 살지는 않았지만, 많은 경험을 하고 나니 깨닫게 되었다.

내가 저 문구를 쓰게 된 것은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한손에는 횃불, 한손에는 책이 들려있다. 횃불은 세계 만방에 이성의 빛을 상징, 'JULY IV MDCCLXXVI'라는 문구가 적힌 책은 로마숫자로 1776년 7월 4일, 즉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상징한다.

상징하는 것들은 아무 연관성이 없고, 의미를 부여했다고 하자니 너무 거창하지만. 자유의 여신상처럼 양손에 무언가를 들고 세상과, 일과 맞서싸운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고, 그 양손에 들린것은 내가 가장 자신있어 하는 노력과 성실로 만든 것이다.

취업을 하고, 최종목표로 이직을 한 후에도 나는 삶에 있어서 저 문구를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 계속해서 하고 있는 자격증 공부와 인간관계, 업무에 있어서 힘든 점, 헤쳐나가야 하는 점들이 많기 때문이다.

한 문장의 짧은 문구이지만
한 인생의 긴 삶을 이끌어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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