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인간의 모습

by 삶과 생각

계절이 변하고 있다. 환절기라고도 하는.


언제 그렇게 더웠나 싶을정도로.

언제 그렇게 매미가 시끄럽게 울었나 싶을정도로.

언제 그렇게 땀이 다 났나 싶을정도로.


가을이다.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한다. 가을 하늘이 높으니 말이 살이 찐단다. 가을의 풍요로움을 나타낸단다. 개인적으로도 가을을 가장 좋아한다. 봄과 비슷하다지만, 봄은 시간이 갈수록 더워진다. 하지만 가을은 시간이 지날수록 서늘해진다.


우리나라는 네개의 계절을 갖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네개의 계절은 모두 각자만의 특색을 가지고 있고, 그에따라 우리의 생활도 바뀐다.

짧디 짧은 여름옷을 집어넣고, 길고 따듯한 가을과 겨울옷을 꺼낸다. 그렇게 옷을 정리하다보면 느껴진다.

내 생각도 계절에따라 변화한다는 것을.

짧았던 생각을 집어넣고, 긴 생각을 꺼내려 한다. 지금보다 더 생각을 해야 한다.


계절마다 특색이 있듯이, 우리네들도 특색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꼭 변화가 있어야 하고 네개의 특색을 가질 필요는 없다. 우리는 하나의 스스로로도 충분히 특색 있고 가치가 있는 사람들이니까.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특색은 사람이 좀 더 다양하게 보일 수 있음에 좋다고 생각해서 하는 말이다.

'아 저 사람은 저런면도 있구나', '저 사람이 저렇게도 생각하는구나', '저럴줄은 몰랐어. 멋지다' 등과 같이.


모두가 좋아하는 계절이 다르듯, 타인 또한 좋아하는 모습들이 모두 다르다. 그렇다.

그렇게 나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드는 것이다.

인간은 사람 인(人) + 사이 간(間) 이다. 사람들과 함께 사람 사이에서 살아간다.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많을수록 행복하지 않을까.


그렇게 계절이 변하듯, 우리도 변화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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