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도 갈 수 있고 저리도 갈 수 있는
막힌 곳도 닫힌 곳도 감춘 곳도 없는 광활한 바다.
이리로 가 헤멘 곳도 보석밭이었고
저리로 가 거닌 곳도 보석밭이었다.
활짝 열린 광활한 바다 모두 *보석밭이었다.
헤쳐온 내 생, 나아갈 내 생.
어디서 와 어디로 가든 모두 찬란한 내 생.
모두, 보석밭이다.
*성찰적 거리
어느 정도의 성찰적 거리를 두고 바라보면 지나온 모든 길이 다 보석밭이었던 것을 보게 됩니다. 당시에는 헤맸던 길도, 당시에는 참 막막했던 길도 지나 보니 버릴 시간 하나가 없음을 알게 되죠.
어쩌면 저희 앞에 놓여있는 이 넓디넓은 광활한 삶 모두가 보석밭 아닐까요.
그렇게 생각하니 삶에 용기가 좀 생기는 것 같습니다. 헤쳐온 내 생도, 나아갈 내 생도 모두 찬란한 보석밭이라니, 꽤 설레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