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액션
각본상을 받았다고 하는데.....
이게 뭐지?
포스터를 보면, 계란이 두 개다.
사실 이는 영화의 내용을 함축한다.
근데 영화를 다 보고나니, 다르게 보인다.
두 눈으로 보이기도 하고,
근데 여자의 가슴이 아닌가 싶다.
이 영화는 사실 백설공주와 맞닿아 있다.
왕비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여자가 되고 싶어 백설공주를 죽이려 한다.
오직 그것만이 의미있고 즐거움이기 때문이다.
아름답다는 거.
그게 무얼까?
지금도 엄청난 산업이 그거에 매달려 있다.
화장품, 성형외과, 광고.
호러 미스테리로 흘러가던 영화는
액션, 판타지로 바뀐다.
어차피 설정이 말도 안 되니.
인간의 욕망에 비해. 이 영화는 너무 얄팍하다.
그래서 공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