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ai에 관한 단상

바이오

by 히비스커스
Screenshot 2025-01-12 at 08.11.00.JPG

내 주변에 특정 바이오회사의 주식을 가진 사람이 둘 있다.

나도 한때는 그 주식을 갖고 있었다.

물론 손해보고 팔았다.

지금 생각하면 그래도 다행이었다.

만오천원 하던 게, 이천원이다.

그 사이 유증을 했으니, 단가는 좀 떨어졌다.

한때 이 회사는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뭔가 큰 일을 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지금은 쪽박이다.


사실 한국주식, 특히 바이오는 다 쭉정이다.

재무재표는 온통 붉은 색이다.

이런 회사가 태반인데, 신기하게 안 망한다.

계속 수혈이 되는 거 같다.

너무 떨어지니, 유혹에 흔들리기도 한다.


만약 ai가 의학, 제약 분야에 접목된다면?

엄청나게 획기적일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거기다 양자컴퓨터까지 동원된다면?

지금의 기술보다 몇 천배는 더 빨리 발달할 것이다.

그럼 바이오회사들, 특히 실험으로 신약을 만드는 회사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아니면, ai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을까?


문득, '올드' 란 영화가 떠오른다.

늙음을 실험하기 위해, 병자들을 함정에 빠뜨린다.

병의 진행을 기다릴 수 없기 때문이다.

그 특별한 힘이 ai가 대체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그럼 정말 백세시대가 열릴 거 같다.

그럼 뭐 먹고 살아야 하지?

keyword
작가의 이전글행복할 수 없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