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 이야기
결혼의 성지로도 유명해지고 옥수동의 랜드마크가 된 옥수동 성당은 2010년 옥수동 래미안 리버젠 아파트 지역 재개발 때 새로 만들어진 멋진 건물입니다.
그럼 옥수동에 언제부터 성당이 있을 까요?
1973년 이전까지는 금호동성당에 포함되어 있다가 분리되어 옥수2동 385번지에 첫 옥수동 성당을 지었으나 80년대에 지하철 3호선이 개통되면서 현재 위치로 이전을 하여 지금까지 40년 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재개발 전에는 언덕 위에 있어 지금도 남아있는 성당 옆 계단을 따라 한참 올라갔어야 했죠. 재개발하면서 주차장을 래미안 리버젠 상가와 공유하게 되고 현재의 도로 옆 위치로 내려오게 되어 접근성이 좋아졌습니다.
옥수동 성당은 배우 김태희씨가 결혼 전 다니던 곳으로 유명세를 탔고 결혼식장으로 예상되어 거론되기도 했었는데...^^ (실제 결혼식은 가회동 성당에서 하셨죠). 그래도 요즘 많은 커플들이 결혼식을 하고 싶어 하는 성지로 등극하여 혼배성사가 많이 이루어지는 있다고 합니다. 저도 몇 년 전 지인의 혼배성사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성당 안이 무척 아름다웠던 기억이 나네요.
오래전 파리에 살 때 16구에 있던 한인 성당에 다니면서 우리 집에서 교리공부도 하고 신부님 수녀님과 교류도 많이 했는데 한국에 돌아와서는 거의 미사에 가 본 적이 없네요. 다음 주부터는 아름다운 옥수동성당에 미사를 드리러 가볼까 합니다.
(사진 출처 - 옥수동성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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