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의 역사 8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였던 옥수동은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재개발로 인해 현재는 80% 이상이 아파트로 이루어진 동네로 완전히 탈바꿈하게 되었습니다. 압구정동에서 동호대교만 건너면 되는 위치에 있고 사대문 안의 시대 뿐 아니라 강남, 용산, 왕십리로 통하는 교통의 요지인데다가 한강뷰를 갖는다는 장점을 가진 옥수동은 성동구에서 성수동 다음으로 아파트 가격이 높은 곳이 되었죠.
1990년대 말 - 한남하이츠, 옥수극동아파트, 극동그린, 옥수중앙하이츠, 옥수 삼성아파트
2000년대 초 - 풍림아이원, 금호어울림
2010년대 - 래미안리버젠, 파크힐스
그리고 이제는 처음 지어진 아파트들이 재건축을 눈앞에 두고 있고 아직도 옛날 모습을 가지고 있는 옥수역 인근 지역도 철거 표식이 되어 퇴거한 집들이나 재개발을 위해 수용된 곳들이 많이 눈에 띱니다.
보광동이나 다른 오래된 동네들처럼 우리 동네의 묵은 흔적들이 없어지는 것이 서울의 역사와 함께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쉬운건 저만 그런걸까요? 시간이 많이 지난 후 지금 우리동네의 모습이 그리워질 것 같아 오늘도 여기저기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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