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딩파트
다시 한번 되새기자면 브리지는 4명이 하는 플레이이기 때문에 비딩 또한 조건이 된다면 4명이 모두 할 수 있는 것이 당연하다. 앞서 비딩의 기초에서 설명한 대로 비딩의 순서에 따라 명칭이 달라진다. 그 내용을 다시 한번 살펴보자.
"패스가 아닌 비딩카드를 처음으로 내려놓는 사람은 오프너라고 하고 오프너의 왼쪽 옆 사람을 오버콜러, 오프너의 파트너를 리스폰더, 오버콜러의 파트너를 어드밴서라고 부르며 각각의 사람이 하는 비딩을 오프닝 - 오버콜 - 리스폰드 - 어드밴스라고 한다."
기초 단계에서는 오프너와 리스폰더의 비딩을 배우기 위해 오버콜이나 경쟁비딩이 없는 상황을 가정하여 연습을 많이 하지만 실전에 들어가면 두 팀이 모두 비딩 하는 경우가 아주 흔하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오버콜과 어드밴스는 물론 경쟁비딩 상황에서의 응답과 오프너의 리비드도 수준 이상이 되면 오버콜과 어드밴스도 마스터하는 것은 당연하고 단순한 오픈과 응답 비딩도 수준급으로 마스터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경쟁비딩은 완전히 다른 상황이 발생하게 되기 때문에 비경쟁상황과 다른 응답과 리비드가 필요하게 되며 비딩이 더욱 복잡해진다.
브리지를 배우다 보면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여러 번 오는데, 제일 처음이 휘스트나 미니브리지 같은 단순한 게임을 즐기다가 비딩을 배우기 시작하는 순간이고, 그다음 위기가 바로 경쟁비딩을 배우면서 비딩이 어려워지는 때이다.
우선 오버콜이 들어온 경우 리스폰더의 응답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 아래에 몇 가지 상황을 가정하여 설명해 보기로 한다.
1. 가능하다면 오버콜이 없을 때와 같은 답변을 하려고 노력한다
2. 오버콜로 인해 리스폰더가 원래 하려던 답변이 방해받은 경우 적당한 다른 답변을 찾아 응답한다
3. 오버콜을 파악하여 새로운 응답 방법을 찾는다
오버콜이 들어왔을 경우 리스폰더가 응답을 하는 원칙을 점수대에 따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경쟁비딩 상황에서는 어드밴서와 오프너의 리비드도 이전 비딩 시퀀스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각각 어떤 특징을 갖는지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경쟁 비딩 상황에서 어드밴서의 행동
파트너가 오버콜이나 더블을 한 상황이라면 어드밴서는 리스폰더가 비딩을 하더라도 경쟁 비딩을 통해 계약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따라서 핸드의 점수와 장수를 보고 어떤 비딩을 할 수 있을지 판단하고 비딩한다.
경쟁 비딩 상황에서 오프너의 행동
오프너는 리스폰더의 반응에 따라 패스하거나 리비드한다. 더블 같은 경쟁 비딩을 사용해도 좋다. 특히 위험도를 감안하여 지나친 오버비딩을 자제하면서도 경쟁 상황에서 계약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한다.
경쟁비딩 상황에서 어디까지 비딩을 이어가야 하는지는 rule of total trick을 적용하여 판단할 수 있다. 이 내용은 추후 소개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