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 이야기
금호동 옥수동이 옛날 달동네였다는 건 이미 이전 재개발 스토리에서 한 번 쓴 적이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유난히 하늘이 가깝게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장마가 끝나고 뜨거운 여름이 시작되면서 예쁜 구름들이 많이 보여서 자꾸만 하늘을 보게 되고 손을 뻗으면 구름을 만질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사진도 많이 찍게 되더라구요.
이전 매봉산 팔각정에 올라가서 찍었던 사진의 하늘은 유난히 파랗고 맑고 깨끗하여 포토샵으로 만든 것처럼 보일 정도예요.
여러분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하늘을 한 번 올려다 보세요. 어느날은 새털구름이, 어느 날은 양떼구름이, 어느 날은 물결구름이 흐르고 있을거예요. 그리고 밤하늘에는 밝은 달이 비추고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