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가져라'
젊은 청년들에게 있어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희망을 잃는다는 것이다. 나는 그들에게 꿈, 즉 비전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을 전하고 싶다. 사람은 비전(꿈)을 먹고 산다는 말이 있다. 어떤 일이든 희망이 있으면 참고 견딜 수 있다는 뜻이다. 그 힘은 결국, 꿈에서 비롯된다.
'삶을 살아가는 힘의 원천은 응원하는 주변인'이라는 말도 있지만, 그 힘의 원천은 내가 무엇을 해야겠다는 명확한 꿈의 목표와 달성하고 싶은 가치에서 생기며, 비전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20대 청년들은 30년 후에 자기가 무엇이 될지에 대한 깊은 고민과 계획을 세우면서 구체화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일례로 계획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업무 차이가 크다는 통계가 있듯이 인생의 플랜을 짠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극명하다. 그 때문에 남들이 허황된 꿈이라고 할지언정 큰 꿈을 갖고, 그 꿈을 실현할 계획을 갖는 것부터가 중요하다. 또 습관이 중요하다. 사소한 습관이라도 20대부터 천천히 들인다면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다.
무엇이든 도전해볼 나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은 이제는 뻔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이야기를 조금 바꿔서 해보자. 도전에 실패해 얻게 되는 상처는 영광의 상처다.
지금 내게 주어진 기회를 잡지 않는다면 내 뒤에 있는 누군가가 그 기회를 잡을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기회는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우리가 10, 20대에 구축해둔 경험은 앞으로 내 평생의 자산의 토대가 된다. 세계 일주, 탈색, 타투, 액티비티 체험 등을 버킷리스트에 써두고 아직도 지우지 못했다면 무엇이든 도전을 해보자.
20대는 사고 싶은 것도 많고 쓰고 싶은 것도 한창 많을 시점이다. 동시에, 경험적 소비를 가장 여유 있게 할 수 있는 때다. 이때의 소비 습관과 경험을 통해 앞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방법을 배워나간다.
한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이경규가 지나가는 아이에게 ‘훌륭한 사람이 돼라’고 하자, 이효리는 “뭘 훌륭한 사람이 돼? 그냥 (하고 싶은 대로) 아무나 돼”라는 말을 남겨 화제가 됐다. 인생을 살면서 세상에 이름 석 자라도 남겨야 한다! 그렇게 생각했던 시절은 이미 지나갔다.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되고 싶은 것이 되도록 하자. 타인의 직업, 학력, 나이 등의 스펙을 비교해서 날 판단할 필요가 없다.
20대 초반에 만나는 사람과 죽을 때까지 함께 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인생에서 한 사람이 결코 전부가 될 수 없다. 지나간 인연에 미련을 갖거나, 잃어버린 사랑에 두려워하지 말고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경험하도록 하자.
나이엔 스피드가 있다. 20대는 20km/h로 달리고, 30대는 30km/h, 40대는 40km/h로…. 나이가 들수록 시간은 빠르게 흘러간다. 나한테 20대였던 시절이 벌써 40년 전. 그런데 10년 전 내가 20년 전과 똑같은 말을 했었더랬다. 그렇게 시간과 인생은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