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가교환의 법칙? ! ? !...

등가교환의 법칙

by 지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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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없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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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왜 안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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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안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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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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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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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같은 방향 이지만

이제 서로가 아닌


하나를 준다고 해서 하나를 받는게 꼭 행복할까? 둘 다 안준다고 해서 꼭 나쁜걸까? 주면 받는 기브앤 테이크 세계 속 등가교환의 법칙은 하나의 정답만 있을까? 숫자 세상인 듯 저 높이 하늘에서 우리를 바라본 모습이 나와 너, 우리에 대해서 참 많은 물음표를 만들어낸다. 뻗을 수 있는 손이라는게 서로를 향하는 순간은, 한쪽에만 미치는 시간은, 맞잡고 돌아가는 때는, 허공만 만져지는 공기는. 나의 행위 속 뻗음이란 어떤 의미인 것인지, 너를 향하는 것인지, 우리를 위함인 것인지. 그 아무것도 아닌 우리는 나와 너의 의미조차도 가질 수 있는 것인지. 근데 또 뭐든, 그게 무엇이든, 그럴 수도 있지 않나.


귀멸의 칼날 1화를 보다보면 인생은 계절과도 같아서 항상 봄이 있지도 않고 늘 겨울만 겪지도 않는다는데, 뭐 있나 싶은 인생에 이런거 저런거 다 해보고 모조리 담아보고 스쳐보면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지금은 느낌이라고 할 수 없는 무언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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