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읽고
사람이 가진 23개의 염색체 중 21번째의 염색체가 세 가닥인 다운증후군 아이들! 그렇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고 얼굴 가운데 힘이 없어서 바깥쪽으로 당겨져서 얼굴이 비슷하다는 것도 몰랐다. 너무나도 무지한 나, 꼭 교육자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그렇게도 생각했다 내가 교육자로서 아이들을 만나면서 어떤 점이 다른지 모르고 다른 점을 궁금해하지도 않았다는 걸 창피하게 생각했고 미안했지만 미안할 건 아닌 것 같다. 대신 더 깊게 든 생각은 내가 무심코 가진 편견이나 차별을 다시금 받아들이고 돌아보며 점검해야겠다. 이 책에서도 우리가 스스로 체온을 조절할 수 있는 건 굉장한 일이고 나는 그걸 무리 없이 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에 대해 동정하거나 나와의 다름, 동일성의 재현에 꽂히지 않아야겠다. 그저 우리는 모두 다르다. 다를 뿐이다. 특별할 것도 특이할 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