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문턱
턱,
인생에 정해진 게 있다면
언젠가는 가야 하는 것이다.
턱
잡았던,
언제인지 모르게 잡았던 감촉을 담은 채로
내 것만 같던 세상이 하나, 둘
쉽게 풀리지 않는다는 걸 알아차리면서
넘어짐을 마주서는 그 순간을
보란 듯이 즐겨 보이며
그럴 수 있지 오히려 좋아 ‘지니’샘 선샘미 한마디에 열정이 샘 솟는 지니‘샘’ 생각이 마르지 않는 유치원 교사 지니샘 지니샘 한 모금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