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감사일기를 씁니다.
나는 오늘도 감사일기를 씁니다. 어떻게든 내 마음을, 정신을, 기분을 이 지구상에 잘 접지하도록 부여잡고자 감사일기를 씁니다.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말들을 내뱉습니다. 감정이 좋지 않은 사람과의 마주침이 긴장되고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그 사람을 떠올리면 부정적인 감정이 다시 솟아오릅니다. 이처럼 하루에도 몇 번씩, 백번 이상 부정적 감정이 내 마음을 물들입니다.
한 번은 남편이 이런 말을 합니다. 내가 불행해 보인다고 말입니다. 내가 나도 모르게 삶의 불만, 불평을 그에게 토로하기에 내가 그렇게 보이나 보입니다. 그래서 그런 나의 마음 다잡고자 오늘도 나는 감사일기를 씁니다.
1. 나의 신체가 건강한 사실에 감사합니다. 나는 지금 이 순간 나만의 공간에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나의 마음이 천국에 있기를 안간힘을 다해 붙잡고 있습니다. 차분히 이 글을 쓸 수 있는 건강상태에 감사합니다.
2. 나는 아직 하고 싶은 일들이 많기에 감사합니다. 나는 의욕이 넘치는 사람입니다. 유학도 가고 싶고, 책도 쓰고 싶고, 사업도 더욱 번창하도록 확장시키고 싶습니다. 이처럼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많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3. 나는 그래도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들이 곁에 있어서 감사합니다. 나에게 같이 밥을 먹자고 해주는 동료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나밖에 모르는 사람인 것에 비해 많은 이들이 나에게 연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4.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에 감사합니다. 나는 혼자 글을 쓰고, 판례를 읽고, 연구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나에게 이런 과업을 주는 의뢰인분께 감사합니다.
5. 오늘 하루도 주어진 사실에 감사합니다. 오늘 감사하게도 나는 살아있었습니다. 눈이 떠지고 침대에서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더 멀리보지 않겠습니다. 성과, 결과만 추구하지 않겠습니다. 오직 오늘 하루 내가 얼마나 알차게 살았는지만 스스로를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성실히 하루를 보낸 나에게 격려를 보냅니다.
여러분들도 감사일기를 매일 써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부정적 감정으로 물들었던 마음이 잠시나마 평온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