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내 삶을 대신 살아줄 수 없다.

가족애가 깊은 것이 좋은 것만 아닐지도 모른다.

by 김정은 변호사

가족 간의 생각과 의견이 다를 수 있다. 각자가 원하는 삶의 방향이 다를 수 있다. 피를 나눈 가족이라도 함께 있고 싶은 가족과 아닌 가족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생판 남이라면 나와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다는 이유가 그렇게 상처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가족이 그러하다면 큰 상처로 남는다. 가족이라는 이유로 쉽게 엉켜서 살지만 가족이라는 이유로 원수가 되기도 한다.


엄연히 말하자면 가족도 남이다. 내가 아니기 때문이다. 가족이라도 나와 생각이 다를 수 있다. 그러니 가족이 나처럼 생각해 주지 않는다며 서운해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저 그의 생각도 일리가 있을 수 있다며 인정하면 그만이다. 가족에게 나의 삶의 방식을 강요할 필요는 없다.


삶의 여러 이벤트들로 내 삶을 돌이켜 본다. 어떻게 하면 내 삶을 충만하게 살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본다. 삶은 결국 나와의 긴 여행이다. 그 여행의 시작과 끝에는 항상 나와 함께 있다.


오늘도 오늘의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다. 그렇게 먼 미래를 기약하지도 과거를 곱씹지 않고 말이다. 현재 내가 행복하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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