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의 유능함이라는 함정에 빠진 리더들을 위한 제언
어느 조직이나 임원이 보기에 ‘아까운’ 팀장이 존재한다. 실무 지식이 해박하고, 문제가 터지면 직접 팔을 걷어붙여 해결하며, 결과물의 디테일까지 완벽하게 챙기는 에이스다. 팀원들에게는 든든한 기둥인 그가, 아이러니하게도 임원 인사가 발표될 때면 번번이 명단에서 제외되곤 한다.
왜 일을 너무 잘하는 팀장이 기회를 놓칠까?
임원이 실무형 팀장을 경계하는 이유는 그가 무능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실무라는 좁은 세계에 스스로를 가두었기 때문이다.
첫째, 실무에 몰입한 팀장은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한다.
임원이 바라는 리더는 플레이어가 아닌 설계자다. 팀장이 직접 공을 차고 골을 넣는 데 집중하면 팀원들은 관중으로 전락한다. 임원은 생각한다. ‘이 사람이 임원이 되면, 이 팀의 실무는 누가 챙기지?’ 역설적이게도 팀장이 실무를 너무 완벽하게 처리할수록, 그는 그 자리에 꼭 있어야만 하는 사람이 되어버린다. 그는 스스로를 대체 불가능한 존재로 만들었지만, 동시에 확장이 불가능한 리더임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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