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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인용 그 이후-6-

나무와 숲

by 이영준

4 월의 봄날씨가 최근 포근한 느낌과는 달리 꽤 쌀쌀한 초겨울의 변덕을 부렸습니다. 민심이 천심이라고 하늘도 정상적이 아닌 우리나라의 현실을 염려하는 듯합니다. 이로 인해 농작물과 유실수 재배에 큰 영향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역사의 섭리를 보면 선과 악의 투쟁이 끊임없이 계속되는 가운데 불의가 정의를 이기는 것 같지만 결국은 정의가 승리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번 윤대통령 탄핵 인용사건을 보면서 우리들은 여러 가지 생각과 의견들이 있을 것입니다.


어떤 입장에서 본다면, 12.3 비상계엄선포 당시에 그 어떤 외견적으로 국가적 비상사태가 벌어지지도 않았고 평화롭고 정상적인 일상생활 속에 살아가고 있었는데,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느닷없이 비상계엄선포를 함으로써 국민들의 정상적인 생활에 큰 파문을 일으켜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큰 충격을 주었으니 국회에서 탄핵소추를 한 것이라는 입장이지요.


맞습니다.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하고 있으며 존중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의 일상생활에 큰 소용돌이를 일으킨 사건이지요.


한편 조금 다른 견해와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 행위를 그 사건의 단면만을 볼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왜(?) 이 평화로운 시기에 비상계엄선포를 했을까(?)라는 의견이지요.


이렇게 모든 사건을 겉으로 드러난 현상만을 놓고 판단을 한다면 본말이 전도되는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 출신입니다. 법의 엄중함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당시 대안이 없던 정치적, 사회적 상황에서 많은 정치인들을 제쳐두고 그가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지요.


윤대통령이 당선되자 정식으로 취임식을 하기 전부터 더불어 민주당 측은 대통령 퇴진 집회를 벌몄으며 끊임없이 퇴진과 탄핵 집회를 지속적으로 지속해 왔었지요.


그뿐이 아닙니다. 주요 언론과 방송들은 윤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대통령으로서의 대내외적으로 국익을 위해 활동한 사실과 그에 따른 정치경제 및 국가적 이익 증대에 관한 긍정적인 면을 홍보하기보다는,


대통령의 한 단면, 즉 순간적 실수라든지 시행착오를 확대하거나 침소봉대하여 보도함으로써 전 국민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편향적인 보도를 주로 방송해 왔다는 것이지요.


지금은 잠잠해졌고 아무런 부정적 영향과 불행한 사태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지만 후쿠시마 처리수의 배출 문제를 놓고 더불어 민주당과 재야 사회단체들이 얼마나 난리를 벌였는지 기억하고 계시는지요?


지난번에 언급했듯이 더불어 민주당이 후쿠시마 처리수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엄청난 여론전을 펼쳐서 비난일색으로 사회적 혼란을 부추겼지만,


그들이 국민들에게 사과 한마디라도 했다는 방송이나 보도가 있었는지요?


윤대통령이 해외순방을 나가면 이상하리만치 사소한 부분을 확대하고 과장하여 비난만을 위한 비난에 치중하여 부정적인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 주는 데 주력해 왔다는 사실은 저만의 개인적 생각일까요?


탄핵문제도 그렇습니다. 법무부장관을 야당대표를 노려 봤다고 탄핵의결하고 검사가 야당대표의 범죄혐의 소송사건을 다루었다고 탄핵의결하고 또 어느 검사가 야간회식자리에서 취중에 화장실 가서


용변을 보다가 분변을 벽에 발랐다고(검사 본인은 분명히 사실이 아님을 밝혔음에도) 탄핵의결하고....


이렇게 지금까지 더불어 민주당이 탄핵한 수가 30 건에 달한다는 사실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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