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달리기 시리즈
이 글은 제가 호주박사유학 시절 작성한 글을 다시 정리해서 올린 글입니다.
사실 어제까지도 제가 돌리던 프로그램이 너무 커서 ReadyBoost로도 감당이 되질 않아 다시 프로그램을 수정하고, 어젯밤 꿈속에서 생각난 방법으로 새벽부터 다시 프로그램을 돌리면서 결과를 중간중간에 확인하던 중, 막간에 달리기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처음엔 약 100일이 걸리던 프로그램이 이젠 2시간대로 빨라졌고, 현재 중간 결괏값도 제가 기대하는 값들이 나오고 있어요.
참 다시 달리기로 돌아가서...
세계 3대 미항인 시드니는 바다가 배경을 깔아 주기 때문에 어디를 가도 아름다운 경치 그 차제입니다. 그리고 맑은 날엔 해맑은 푸른 하늘을 볼 수 있고요. 집 사람과 가족 연례행사인 "7 Bridge Walks"를 걸어봤지만 어느 각도에서도 시드니 하버브리지는 일품입니다. 사실 시드니에 살았면서 서핑을 해보지 못한 것이 아직 후회스럽고요, 동호회가 결성되어 늙은이지만 받아준다면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운동입니다.
아참 다시 달리기도 돌아가서...
이런 아름다운 도시를 걷거나 뛰면서 경치를 구경한다는 것은 주마간산이 되겠지만, 그래도 시드니에 사는 행복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매월 5월엔 하프마라톤 대회, 8월엔 14K(키로) City2 Surf, 9월엔 4K, 9K, 하프, 완주경기가 있는 Sydney Running Festival이 있습니다. 올해는 8월, 9월 2개 정도 행사에 나가보고 싶어요. 구글링을 하시면서 자세한 정보를 찾아보세요.
다음은 제가 5회나 참석한 "City2Surf"를 COPILOT에서 받은 소개자료입니다.
시드니의 City2Surf는 세계에서 가장 큰 펀 런(fun run) 이벤트로 알려져 있으며, 매년 수만 명의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축제 같은 마라톤입니다. 이 행사는 시드니 도심의 하이드 파크(Hyde Park)에서 시작해 본다이 비치(Bondi Beach)까지 약 14km를 달리는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City2Surf의 매력 포인트
참가자들의 다양성: 전문 러너부터 가족 단위 참가자, 그리고 독특한 코스튬을 입고 달리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합니다. 단순히 달리기뿐만 아니라 이벤트 자체를 즐기려는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코스의 아름다움: 시드니의 도심과 해안선을 따라 달리며, 하이드 파크의 녹음과 본다이 비치의 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City2Surf 코스는 시드니의 아름다운 부촌을 지나가며, 특히 더블 베이(Double Bay)와 포인트 파이퍼(Point Piper)라는 두 지역을 포함합니다. 이 두 곳은 고급 주택과 멋진 해안 경관으로 유명하며, 시드니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더블 베이는 고급 레스토랑과 명품 상점들이 밀집해 있어 "더블 페이(Double Pay)"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며, 포인트 파이퍼는 호주에서 가장 비싼 주택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지역을 달리며 느낄 수 있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아름다운 풍경은 City2Surf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입니다.
커뮤니티와의 연결: 코스 주변에 사는 주민들이 나와서 응원하며, 참가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치어리딩을 하는 아이들부터 음악 공연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됩니다.
완주 후의 성취감: 14km라는 거리는 도전적이지만, 완주 후에는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인 참가자들에게 팁:
사전 연습: 14km는 꽤 긴 거리이므로, 사전에 비슷한 거리를 연습하며 체력을 길러두는 것이 좋습니다.
참가 등록: 등록비에는 당일 교통비가 포함되어 있어, 참가자 번호를 보여주면 무료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코스튬 준비: 특별한 의상을 준비해 이벤트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 보세요.
에너지 보충: 달리기 전과 도중에 에너지를 보충할 간식과 물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City2Surf는 단순한 마라톤을 넘어, 시드니의 문화를 체험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이 이벤트에 참여하며, 시드니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도전해 보실 생각 있으신가요?
잠정으로 연습계획은
3월 말 : 5K, 4월 말 : 7K, 5월 말 : 9K, 6월 말 : 11K, 7월 말 :13K를 같이 달려보는 일정으로 잡았고, 장소는 Lane Cove National Park으로 정했다. 일단 오리궁둥이 똥배아저씨가 달리는 모습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없는 장소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나와 같이 달려준 2명의 후배들과 독수리 3형제를 결성하여 우리는 14K 달리기 대회를 매년 준비했다. Lane Cove National Park에서 싸이클링을 하는 호주인 4명이 나를 지나쳐 가면서 "제는 지금 뛰는 거야, 걷는 거야" 하면서 지나친 일이 있었는데, 나는 속으로 "너희들도 내 나이가 되어서 한번 뛰어봐"라고 소리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