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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라면 꼭 알아야 할 해외 UX 디자인 트렌드

글로벌 UX 성공 사례 총정리 | 북미·유럽·아시아

by 지밍리

해외 UX 트렌드, 어디까지 가봤니?

안녕하세요. IT 도매인에서 UX/UI 디자인으로만 7년째 밥벌이하는 디자이너 지밍리입니다.


서비스를 기획하다 보면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이 디자인, 이 UX 흐름이 국내에서는 먹히지만 해외에서도 먹힐까?" 라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되는데요.

요즘은 글로벌 서비스가 많다 보니, 나라별 UX 트렌드도 무시할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실제 프로젝트에서 참고하고, 스터디하면서 느꼈던 해외 UX 트렌드 사례를 나라별로 나눠서 풀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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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UX 트렌드 : 마이크로 인터랙션과 접근성 강화

북미권에서는 요즘 마이크로 인터랙션(Micro Interaction)이 대세입니다.
작지만 디테일한 움직임으로 사용자의 행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하죠.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 좋아요 버튼의 하트 애니메이션처럼요.


또 한 가지 북미에서 눈여겨볼 트렌드는 접근성(Accessibility)입니다.

애플, 구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쓸 수 있는 UX 가이드를 발표하고, 실제 서비스에 녹여내고 있어요.


즉 미국 시장에 서비스를 론칭하려면,

색약 모드나 음성 지원 같은 접근성 기능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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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UX 트렌드 : 지속가능성과 윤리적 디자인

유럽권에서는 최근 지속가능한 UX(Sustainable UX)가 화두입니다.
예를 들어, 다크모드나 저전력 모드가 대표적이죠.

사용자의 배터리나 데이터 사용량을 줄여 탄소 발자국을 낮추는 방향으로 UX가 발전하고 있어요.


또 하나, 윤리적 디자인(Ethical Design)도 중요해요.
‘다크 패턴’을 지양하고, 사용자에게 불필요한 클릭을 강요하지 않는 정직한 UX가 유럽 기업들의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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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UX 트렌드 :초개인화와 모바일 퍼스트

아시아권은 역시 초개인화 UX(Hyper-Personalized UX)가 강세예요.

대표적인 예가 네이버, 카카오, 라인 같은 메신저/포털 앱입니다.
개인화 피드, 개인 맞춤 추천, 지역 기반 UX까지.
사용자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경험이 갈수록 세분화되고 있어요.


또 하나 아시아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모바일 퍼스트(Mobile First) 설계입니다.
PC보다 모바일로 서비스를 쓰는 비중이 높은 만큼,
아시아권 UX는 작은 화면에서 빠르고 직관적으로 쓸 수 있게 하는 데 집중되어 있죠.


해외 UX 트렌드를 적용할 때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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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 트렌드를 아무리 잘 스터디해도, 국내 사용자에게 100% 똑같이 적용되진 않더라고요.
언어, 문화, 사용 환경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해외 사례를 참고할 땐 항상 이렇게 체크합니다!


현지 사용자 리뷰와 사용성 테스트 데이터까지 같이 본다.
우리 서비스에 그대로 가져오기보단, 핵심 원리를 재해석한다.
기술적으로 구현이 가능한지 개발팀과 꼭 논의한다.


UX 트렌드를 읽고, 사용성을 지켜내자.

요즘처럼 UX 트렌드가 빨리 바뀌는 시대엔 디자이너 혼자 잘한다고 끝이 아니에요.
개발자와 긴밀하게 논의하고, 기술적으로 무리 없는 범위에서 실현 가능해야 진짜 사용자에게 닿을 수 있더라고요!


해외 UX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개발과 사용성을 꼼꼼히 챙기는 트렌디한 파트너를 잘 찾으셔서 성공적인 프로덕트 운영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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