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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리뷰 읽어보면 UX 문제가 보인다

by 지밍리

나도 UX 전문가처럼 생각하기


혹시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설치하기 전에 리뷰 먼저 확인하시나요?

많은 분들이 별점이나 사용자 후기를 통해 앱의 신뢰도나 만족도를 판단하곤 하죠.

그런데 이 리뷰들을 조금만 다른 시각으로 보면 UX 디자이너의 시선을 엿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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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뒤에 숨은 사용자 경험


예를 들어 이런 리뷰, 자주 보셨을 거예요.


“버튼이 너무 작아서 누르기 힘들어요.”

“회원가입 단계가 너무 복잡해요.”

“광고 닫기 버튼이 안 보여요.”


이런 말들은 단순한 불평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은 사용자가 느낀 UX 문제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에요.

UX 디자이너들은 이런 피드백을 단서 삼아 불편함의 원인을 찾아내고 더 나은 방향으로 서비스를 개선해요.

즉, 사용자 리뷰는 UX 설계에 있어 가장 생생하고 현실적인 자료인 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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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속 문장을 UX 관점으로 해석해볼까요?


“기능은 좋은데 사용법이 어려워요.” → 기능 중심 설계, 직관적인 UI 부족

“무슨 버튼을 눌러야 할지 모르겠어요.” → 시각적 계층 구조, 내비게이션 디자인 문제

“회원가입하고 나니까 다시 처음 화면으로 돌아가네요…” → 흐름 설계 미흡, UX 플로우에 단절 발생


이렇게 보면 리뷰 하나하나가 사용자의 행동과 감정, 그리고 서비스가 놓친 포인트를 그대로 보여주는 UX 리포트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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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UX 전문가처럼 생각할 수 있어요


꼭 UX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앱을 사용할 때 느끼는 작은 불편함, 반복되는 짜증은 모두 UX 관점에서의 신호예요.


리뷰를 읽고 그 뒤에 숨은 이유를 생각해보면

“왜 이 사용자는 이런 경험을 했을까?”

“서비스 흐름에 어떤 장애가 있었을까?”

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됩니다.

이런 사고방식을 기르면 나만의 UX 감각도 조금씩 생기게 돼요.


실제로 UX 디자이너들도 사용자 리뷰 분석을 통해 서비스 개선의 힌트를 얻곤 해요.




리뷰는 사용자와 서비스 사이의 대화입니다


리뷰는 단순한 불만이나 칭찬이 아니에요.

UX 관점에서 보면 사용자들이 남긴 가장 솔직한 의견이에요.

서비스 운영자, 디자이너, 기획자, 그리고 사용자까지… 모두가 리뷰를 통해 같은 문제를 바라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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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희 똑똑한개발자는 리뷰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기능을 구현하는 것뿐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는 설계가 진짜 사용자 중심 개발이라고 믿기 때문이에요.

작은 목소리 하나에도 귀 기울이며 더 편리하고 따뜻한 디지털 경험을 만드는 일.


그게 바로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UX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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